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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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영, ♥권상우 없이 子뒷바라지 고군분투…"싸커맘 싫어" [종합]

기사입력 2024.04.11 21:03 / 기사수정 2024.04.11 21:03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배우 손태영이 아들의 진로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밝혔다. 

손태영은 11일 개인 유튜브 채널 Mrs.뉴저지 손태영을 통해 아들 룩희 군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손태영은 배우 권상우와 지난 2008년 결혼, 이듬해 아들 룩희 군을 낳았다. 이후 2015년 딸 리호 양까지 품에 안았다. 

이날 영상에서 손태영은 아들이 축구 클럽에서 활동 중인 근황을 전했다. 



룩희 군은 "왜 축구를 좋아하게 됐냐"는 질문에 "어릴 때 아빠가 너무 호날두 광팬이라서 아빠 때문에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중학생 때부터 제대로 시작한 것 같다. 지금은 축구 열심히 해서 대학까지 축구 뛰고 싶다"고 전했다.

손태영은 권상우의 로망이 아들과 함께 축구를 하는 것이었다면서 "초등학생 때부터 취미로 재밌게 축구를 했는데 점점 커갈 수록 축구에 빠져서 지금 마음은 국가대표다. 장하다"고 미소 지었다.

그러면서 "룩희가 어린 나이에 자연에서 뛰어 놀면서 공부했으면 좋겠다 생각해서 미국에 왔는데 한 번씩 까먹을 때가 있다. 한국식으로. 그러면 저는 되뇌인다. '내가 여길 왜 왔지?' '그래 너가 마음 편하게 재밌게 학교 생활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또 손태영은 "룩희가 원하는 대학에 가서 열심히 공부하고 졸업 잘 해서 룩희가 결혼을 하고 한 가정의 가장이 되어 와이프와 아이를 책임질 수 있는 남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룩희 군은 "엄마에게 바라는 점"을 묻는 질문에 "요즘 축구팀 옮기려고 하는데 엄마가 운전 힘들다고 해서 조금만 도와줬으면"이라고 말했다. 

손태영은 "너무 힘들다. 30분은 걸린다"면서 "룩희 혼자거나 아빠가 있으면 충분히 담당하면 되는데 혼자 리호와 얘 스케줄을 맞추려고 하면 너무 힘들어서 문제고 가장 큰 고민이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제 축구를 하니까 구장이 좀 멀다. 지금은 그래도 운전하기 편한 길이라 왕복을 계속 하는데 1시간은 해봐야죠"라며 고민스러워했다. 



영상 말미, 손태영은 일요일 오후 아들의 축구를 위해 또 운전에 나섰다. 축구장에서 아들을 기다리는 손태영은 "싸커맘 싫다"면서도 "룩희가 좋아하니까 해야겠죠?"라며 아들을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 

사진=유튜브 영상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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