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오승현이 1년 전 이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11일 오승현은 자신의 SNS를 통해 "네, 맞습니다. 지난해 봄, 그러니까 1년전 결혼 생활을 정리했습니다. 아이는 없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너무나 아팠고 충분히 신중했기에 후회는 없습니다. 완연한 봄이네요. 여러분에게도 그리고 저에게도 다정한 봄이 되어주길 바라봅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오승현은 지난 2016년 한 살 연하 의사와 3년 열애 끝에 결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1978년 생으로, 2000년 SBS 드라마 '루키'로 데뷔한 오승현은 도시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로 작품 속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오가며 사랑 받았다.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는 다양한 활동도 돋보였다.
드라마 '스크린'(2003), '천생연분'(2004), '백설공주'(2004), '사랑해 울지마'(2008), '21세기 가족'(2012)을 비롯해 영화 '김관장 대 김관장 대 김관장'(2007), '하나식당'(2018), 결혼 후인 2019년까지도 '의사요한'까지 꾸준히 작품에 얼굴을 비췄다.
2019년 '의사요한' 출연 당시 오랜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오는 설렘을 전하며 "연기적으로 많은 고민을 하며 촬영에 임하고 있다"며 의지를 보였던 오승현은 이후 활동 공백기를 가져와 근황에 대한 궁금증을 낳기도 했다.
이후 SNS를 통해 조금씩 누리꾼과 소통해오던 오승현은 작품 활동이 없던 5년 간의 공백 속, 1년 전 이혼했다는 소식을 직접 전하며 안타까움을 낳고 있다.
사진 = 오승현, SBS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