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1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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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2호골 폭발…셀틱 3연승 견인

기사입력 2011.08.14 01:31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셀틱 FC의 기성용이 시즌 2호 골을 터뜨리며 소속팀 셀틱에 3연승을  안겼다.

기성용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 위치한 셀틱 파크에서 열린 던디 유나이티드와의 '2011/12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이하 SPL)' 3라운드에서 1골을 뽑아내며 셀틱의 5-1 대승을 이끌었다.

시즌 개막전에서 기분 좋은 첫 골을 기록했던 기성용은 2경기 만에 또 득점포를 가동하며 최상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한 기성용은 중원에서 활발히 움직이며 셀틱의 공수를 책임졌다. 특유의 몸싸움과 태클을 앞세워 셀틱의 중원을 지탱하던 기성용은 전반 13분 경고 1장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평소보다 더욱 공격적으로 움직인 기성용은 기회가 생기면 과감히 슈팅으로 연결하며 득점에 강한 욕심을 냈다.

경기 내내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주던 기성용은 팀이 2-1으로 앞선 후반 13분 문전으로 쇄도한 기성용은 크리스 커먼스의 패스를 받아 문전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득점에 성공한 기성용은 평소와 달리 코너 플랫으로 달려가 복싱 세레머니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전반 4분 만에 안토니 스토크의 골로 일찌감치 앞서 나간 셀틱은 후반 13분 기성용의 골 이후에도 조 레들리와 제임스 포레스트가 골을 더 추가하며 5-1 대승을 이끌었다.

한편, 기성용과 함께 동반 출전 여부에 기대를 모았던 차두리는 이번에도 출전 명단에서 제외돼 3경기 연속 결장했다.


[사진 = 기성용 ⓒ 셀틱 홈페이지 캡처]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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