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박명수가 청취자들과 전화 연결을 진행했다.
9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가 게스트 김태진과 함께 청취자들과 소통했다.
이날 박명수는 모발모발 퀴즈쇼'를 준비해 '퀴귀'(퀴즈계의 귀염둥이) 김태진과 함께 라디오를 진행했다. 또 "웬만하면 생방송을 진행하지만, 타국에서 웃음을 만드느라 녹화 방송으로 진행하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는 말도 덧붙였다.
청취자와 전화 연결하며 진행하는 '고스톱 퀴즈'를 진행했다. 이는 단계를 나눠 문제를 풀고 고, 스톱을 외쳐 다음 문제를 풀지 말지 결정하는 퀴즈다. 고를 외치고 틀리면 지금까지 얻은 선물도 잃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전화 연결은 본인을 '조세호'라 칭하는 청취자였다. 박명수는 "곧 결혼하는 사랑하는 동생"이라며 "조세호가 최홍만 흉내를 잘 내는데 혹시 따라 해줘라"라고 했다. 청취자는 요구에 엉성하게 따라 하며 박명수에 "故 앙드레김 선생님을 더 잘 따라 한다"는 말을 듣고 퇴장했다.
다음 전화는 '지드래곤'이었다. 지드래곤은 "오늘밤에 파티 있는데 같이 갈래요?"라며 지드래곤을 따라 했고 이어 "박명수의 라디오쇼 출발"이라고 말했다. 이에 박명수는 "오늘 밤 난 바람 났어. 내 파트 나와야지"라며 시청자를 타박했다.
"작년이었죠. 박명수 씨도 다녀왔던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있는 올해 1882년 오늘 착공에 들어간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 아시나요? 143년째 미완성이다가 2026년 완공을 앞두고 있는데요, 스페인을 대표하는 건축가는 누구일까요?"라며 방송의 말미에는 청취자 퀴즈를 내기도 했다.
그러면서 박명수와 김태진은 "너 끝나고 (가)우디 가니?" "집에 가는데요?" "잘 가라"라고 말해 대놓고 힌트를 제공해 웃음을 사기도 했다.
한편,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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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