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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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미, 사별의 아픔 고백 "세상에 없는 남편, 3년 지나고 깨달아" (4인용식탁)[종합]

기사입력 2024.04.08 21:07 / 기사수정 2024.04.08 21:07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배우 송선미가 싱글맘의 고충을 털어놨다.

8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는 배우 송선미가 출연했다.

이날 송선미는 25년 지기 배우 우희진, 힘든 시절 작품을 같이했던 배우 고은미, 관계전문가 손경이를 초대했다.

그는 "이 아파트로 이사 온 지는 1년 정도 됐다"며 "딸을 임신하면서 내가 시댁 들어가서 살겠다고 해서 상도동에서 살게 됐고, 계속 살다 보니 8년이 됐다"고 말했다.

41세에 임신을 했다는 송선미는 "체력이 너무 힘들어"라며 늦둥이 엄마의 고충을 토로했다.



이날 송선미는 "둘이서 나눠서 할 수 있는 걸 혼자 해야 하지 않냐. 돈도 벌어야 하고, 집안일도 해야 하고"라며 싱글맘의 어려움을 털어놓기도.

그는 "한동안은 딸이 저랑 남편이랑 처음 만났을 때 얘기를 많이 물어봤다"며 "아이가 원하면 언제든지 아빠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얘기한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에 굉장히 힘들었던 건, 남편이 세상에 없다는 걸 인식하는 게 어려웠다. 3년이 지나고 나서 (남편이) 없다는 걸 인식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5, 6년 간 신랑을 찾아다니고 신랑을 따라다니는 꿈을 계속 꿨다"고 토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송선미는 "한편으로 위로가 되는 건, 남편을 닮은 딸이 곁에 있어서 위로가 된다"며 딸 덕분에 힘든 시간을 이겨냈음을 밝혔다.



그런가 하면 송선미는 연예계에 발을 들이게 된 계기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우연히 故 최진실의 광고를 봤다. '나 저런 거 좀 잘 할 것 같은데' 하는 생각을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부산에 모델 전문 학원이 생겨서 어머니를 설득했다"라며 "어머니께 '결혼 자금 안 줘도 되니까 지금 (학원비를) 해 달라'"고 떠올렸다.

송선미는 "슈퍼 모델 대회에 지원했고, 서류 심사 통과해서 본선에 올랐다"며 "우리 엄마한테 또 결혼 자금을 달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그래서 엄마가 압구정동에 집을 구해줬다"며 어머니의 적극적인 지원을 언급했다.

한편 송선미는 2017년 남편과 사별한 이후 9살 딸을 육아 중이다.

사진=채널A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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