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문세윤이 저녁으로 딸기 파르페와 두리안 파르페를 먹게 됐다.
7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딘딘, 나인우, 유선호의 경북 고령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장군 팀과 귀족 팀으로 나뉘어 스탬프를 걸고 철못을 박아 임무를 완수하는 레이스를 시작했다.
이정규PD는 대가야 생활촌 곳곳에 숨겨져 있는 못을 찾아 판에 박으면 글자 단서를 획득, 단서를 찾아 열 글자 알아내 최종 임무를 먼저 수행하면 승리라고 설명했다.
장군 팀 김종민, 문세윤, 유선호는 흩어져서 단서를 찾은 뒤 모여서 회의를 진행했다. 귀족 팀에서는 나인우가 "내 감으로는 만세밖에 없다"면서 만세와 관련된 임무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장군 팀과 귀족 팀 모두 "우리 없으면 못 푼다"면서 서로 추가 단서가 없이는 맞히기 어려운 상황에 거래를 하기로 했다.
두 팀은 서로 원하는 번호를 거래하면서 "거짓말하면 다 망하는 거다", "거짓말이면 나체 야야다"라고 강조했다.
장군 팀 김종민은 긴장감 속에 거래가 진행되던 중 "알았다"며 전력 질주를 했다. 문세윤과 유선호가 김종민을 따라갔다.
장군 팀은 북이 있는 곳으로 달려가 북을 네 번 치고 나란히 만세를 외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장군 팀은 "완벽한 팀워크다"라고 서로 격려를 해줬다.
장군 팀이 스탬프 5개를 획득한 상황에서 멤버들은 베이스캠프 고령 개실마을로 이동했다.
이정규PD는 멤버들이 획득한 스탬프를 돈으로 바꿔주고는 저녁식사를 경매로 진행한다고 말했다.
중고거래계 대부인 경매사 박영걸이 10가지 음식의 경매를 진행하게 됐다. 김종민은 첫 메뉴로 오삼불고기가 나오자 3만 5천 원으로 낙찰을 받았다.
딘딘은 두 번째 메뉴로 돈가스가 나오자 "내 생각에는 앞 메뉴들이 세다"면서 3만 5천원을 써서 돈가스를 차지했다.
연정훈은 세 번째 메뉴 잡채를 2만 8천 원에 낙찰받고는 "순간 뭐라도 하나 확보해야겠다 싶었다. 나중에 불이 붙을 것 같다"고 했다.
유선호가 네 번째 메뉴 도다리쑥국을 3만 8천원에 낙찰받은 가운데 다섯 번째 메뉴는 히든 메뉴로 나왔다.
김종민은 메뉴를 알 수 없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난 끝까지 갈 거다"라며 3만 2천 원을 외쳤지만 히든 메뉴의 정체는 두리안으로 밝혀져 웃음을 자아냈다.
스탬프 1등이었던 연정훈은 여섯 번째 메뉴로 한우 갈비찜이 나오자 6만 천 원을 플렉스했다.
스탬프 꼴등 나인우는 일곱 번째 메뉴 김치를 1만 7천 원에 가져갔고 딘딘은 여덟 번째 메뉴 감자 크로켓에 2만 5천 원을 썼다.
보유 메뉴가 0개였던 문세윤은 아홉 번째 메뉴 딸기 파르페를 4만 원에 가져가고는 "올해 들어 최고 멍청한 짓을 했네"라고 망연자실했다.
문세윤은 열 번째 메뉴가 또 히든 메뉴로 나온 상황에서 돈이 남은 멤버들의 도움을 받아 플렉스를 했지만 결과는 두리안 파르페로 드러나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