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아스날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현재 스쿼드에 만족한다고 예상외의 반응을 내놨다.
최근 BBC를 비롯한 영국 다수 언론은 "아스날 듀오 세스크 파브레가스와 사미르 나스리의 이적이 임박했다"고 앞다퉈 보도했다. 파브레가스와 나스리는 각각 바르셀로나와 맨체스터 시티로 거취를 옮길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제르비뉴를 제외하고 유망주 칼 젠킨슨, 알렉스 체임벌린 영입에 그친 아스날로선 치명적인 전력 손실이 예상되는 가운데 벵거 감독이 12일(현지시간) 오전 아스날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벵거 감독은 이적설과 관련해 "나는 나스리와 파브레가스의 태도에 실망하지 않았다. 그들은 프로페셔널한 선수들이다"라며 둘러댔다.
그는 이어 "이적 시장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내일 있을 뉴캐슬과의 개막전이 훨씬 더 중요한 일이다"라며 "현재 아스날은 최고의 스쿼드를 보유하고 있다"라고 낙관적인 자세를 취했다.
한편 파브레가스, 나스리는 오는 14일 열리는 뉴캐슬과의 '2011/1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사진 = 아르센 벵거 ⓒ 더 선 홈페이지 캡처]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