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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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오마주 투 코리아 연기 더욱 깊어졌다"

기사입력 2011.08.12 17:20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올림픽체조경기장, 조영준 기자] "오마주 투 코리아를 국내에서 처음 초연하게 돼

'피겨 여왕' 김연아(21, 고려대)가 올해 두 번째 아이스쇼에 나선다. 김연아는 12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특설아이스링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공연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김연아는 "지난 봄에 이어 다시 한번 멋진 공연을 보여줄 기회가 찾아와 기쁘다. 특히, 시기가 광복절과 겹친 상황에서 오마주 투 코리아를 연기하게 됐다. 지난 아이스쇼들도 좋았지만 이번 공연은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인 자리라 더욱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지난 4월 말,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친 김연아는 곧바로 5월 초에 열린 '올댓스케이트 스프링'에 출연했다. 당시에는 아이스쇼를 준비할 시간적 여유가 없었고 발목 부상까지 안고 있었다.

이 부분에 대해 김연아는 "올 봄에 열렸던 아이스쇼는 대회가 끝나자마자 공연 연습에 들어갔다. 또한, 발목 부상도 있는 상태라서 힘든 점이 있었다. 이번에는 남아공 더반에 다녀온 뒤, 2주동안 운동을 못했지만 준비 기간이 충분히 있었다. 연기에 중점을 두고 준비한 만큼 좋은 공연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김연아는 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아이스쇼에서 '피버'와 '오마주 투 코리아'를 연기한다. 1부 공연에서 자신의 새로운 갈라 프로그램인 피버를 연기하고 2부 마지막 무대에서는 '오마주 투 코리아'를 국내에서 초연한다.



인터뷰 도중, 김연아는 자신의 갈라 프로그램 중, '타이스의 명상곡(Meditation)이 가장 인상적이라고 밝혔다. 이 상황에서 김연아의 안무가인 데이비드 윌슨은 "피버가 최고라고 말해"라고 김연아에게 속삭여 웃음 바다를 만들었다.

김연아는 "오마주 투 코리아는 4분 10초의 롱프로그램이었지만 3분 30초로 새롭게 수정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점프보다 퍼포먼스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 = 김연아, 데이비드 윌슨 (C)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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