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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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평한 연습 기회 받지 못해" 아쉬움 토로한 '페이커' 이상혁 [인터뷰]

기사입력 2024.04.05 10:47



(엑스포츠뉴스 종로, 임재형 기자) T1 프랜차이즈 스타 '페이커' 이상혁이 '디도스 공격'으로 인한 피해를 토로했다. 최근 T1 연습 환경을 방해하고 있는 '디도스 공격' 때문에 공평한 연습 기회를 박탈당했다고 전했다.

T1은 4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시즌 플레이오프 2라운드 한화생명과 경기서 0-3으로 패배했다. 예상 외로 무기력하게 쓰러진 T1은 디플러스 기아와의 패자조 2라운드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페이커' 이상혁은 이번 매치 경기력에 대해 "생각보다 좋지 않아 아쉽다"고 밝혔다. 이상혁은 "플레이오프 준비 과정에서 솔로 랭크를 하지 못해 전반적으로 경기력이 떨어져 있다. 우리가 준비했던 플레이 못보여드린 것 같다"고 덧붙였다.

T1은 최근 벌어진 '디도스 공격'에 상당히 많은 피해를 입고 있는 팀이다. 개인 방송 뿐만 아니라 솔로 랭크도 '디도스 공격'의 대상이 된 상태다. 이에 T1은 라이엇 게임즈에 다른 계정을 받아 솔로 랭크에 참여하고 있지만 MMR 격차로 인해 유의미한 데이터를 얻지 못하고 있다.

이상혁은 "연습량이 준다고 해서 기량이 떨어진다고 볼 수 없지만, 이번 플레이오프 기간에서는 공평한 연습 기회를 받지 못했다"며 "그래도 안좋은 환경 속에서도 최선의 준비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T1은 패자조에서 디플러스 기아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이상혁은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며 "미드 라인에서 다양한 챔피언이 나올 수 있다. 조합 컨셉에 맞게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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