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지구마불 세계여행2’ 곽.빠.원과 여행 파트너들의 첫 만남이 공개된다.
6일 방송되는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2’ 5회에서는 여행 파트너와 함께하는 2라운드 여행이 펼쳐진다. 지난주 방송된 ‘지구마불2’ 4회에서는 ‘아이돌’ 박준형이 곽튜브를, ‘사진작가’ 공명이 빠니보틀을, ‘요리사’ 김용명이 원지를 선택하는 과정이 그려지며 이들의 만남과 케미에 대한 기대를 솟구치게 했다.
먼저 원지와 김용명은 케냐의 ‘나라 카드’에 있는 숙소 제공 혜택을 통해 ‘기린 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낸다. 원지가 평소 가고 싶어 하기도 했던 이 호텔은 아름다운 풍경과 기린과의 특별한 교감 때문에 전 세계 모든 여행자, 특히 신혼부부에게 꿈의 여행지로 손꼽힌다고. 덕분에 단둘이 체크인을 한 원지와 김용명도 입장부터 신혼부부로 오해를 받는다고 해 웃음을 유발한다.
원지와 김용명은 신혼부부는 아니지만 그 못지 않은 찰떡 케미를 보여준다. 특히 원지는 ‘요리사’ 김용명의 맛 표현에 누구보다 큰 리액션으로 만족을 표한다. 점점 신혼부부 취급에 적응해 가던 차에, 이들의 방에는 더욱 민망한 일이 기다리고 있었다는 전언. 신혼부부 전용 새빨간 조명이 두 사람을 맞이해준 것. 과연 여행 파트너로 만난 두 사람의 첫날밤에는 어떤 일이 생길지 호기심이 더해진다.
그런가 하면 ‘지구마불2’를 통해 전역 후 첫 여행으로 에티오피아에 가게 된 공명은 ‘사진 작가’ 캐릭터에 몰입해 비싼 카메라까지 새로 구매하며 열의를 불태운다. 특히 공명은 카메라의 첫 피사체가 될 빠니보틀과의 만남에 대한 설렘을 감추지 못한다. 누구보다 공명을 잘 아는 친동생 NCT 도영이 스킨스쿠버, 캠핑, 바이크 등 취미가 비슷한 빠니보틀과 공명이 잘 맞을 거라고 적극 추천했기 때문.
그러나 연예인에 대해선 문외한인 빠니보틀은 첫눈에 공명을 알아보지 못하고, 이에 두 사람 사이에는 살짝 어색한 기류가 흐른다. 곧 취미라는 공통점을 나누며 친해진 두 사람이지만, 이들 앞에는 이보다 더 큰 시련들이 기다리고 있었다는데. 예상치 못한 사건들을 겪게 된 공명은 빠니보틀에게 “진짠지 아닌지 모르겠다. 지금 연기하고 있는 거냐”고 물어보는 등 혼돈스러워하며 “한국 가고 싶다”라고까지 말한다고 해 이들의 여행기를 더욱 궁금케 한다.
여행 파트너 선정 당시, ‘아이돌’에게 선택을 받은 곽튜브는 평소 좋아하던 아이브와의 여행을 꿈꾸며 행복해했다. 그러나 첫 만남 자리에서 자신의 여행 파트너가 꿈꾸던 아이돌이 아닌 데뷔 26년 차, 1세대 아이돌 박준형임을 깨달은 그는 어색한 가짜 웃음으로 자신의 심경을 표현한다.
이어 박준형과 인사를 나누며 그의 나이를 들은 곽튜브는 “지금까지 함께 여행을 다닌 사람 중에 최고령”이라며 “우리 엄마와는 네 살 차이”라고 놀라워한다. ‘효도 관광’을 해도 어색하지 않을 나이 차이에, 힘쓸 무(務) 인도에서 함께 아르바이트를 해야 하게 된 두 사람. 본격적으로 일을 하기 전 스몰토크를 나눌 때부터 세대 차이를 느끼며 앞으로 일정을 걱정하게 된다. 심지어 아르바이트 평가 점수에 따라 주사위 횟수가 정해지고, ‘더블’이 나와야 극한 알바를 탈출 할 수 있다는 말을 들은 박준형은 “아 또 주사위!” 라며 ‘지구마불2’의 모든 일정을 좌우하는 주사위 위력을 느낀다고 해 기대를 더한다.
한편, ‘지구마불 세계여행2’ 5회는 6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사진= ENA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