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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차례 삼진? 안타로 만회!…이정후, 다저스전 1안타로 '6G 연속 출루'

기사입력 2024.04.03 16:10 / 기사수정 2024.04.03 20:26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타격을 준비하고 있다. 이정후는 이날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개막 후 전 경기인 6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다.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타격을 준비하고 있다. 이정후는 이날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개막 후 전 경기인 6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최원영 기자) 어떻게든 1루를 밟고야 만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5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두 차례 3구 삼진을 당했음에도 굴하지 않고 마지막 타석서 안타를 신고했다. 개막 후 전 경기인 6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중견수)-맷 채프먼(3루수)-호르헤 솔레어(지명타자)-마이클 콘포토(좌익수)-윌머 플로레스(1루수)-타이로 에스트라다(2루수)-마이크 야스트렘스키(우익수)-패트릭 베일리(포수)-닉 아메드(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로건 웹.

다저스는 무키 베츠(유격수)-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포수)-맥스 먼시(3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제임스 아웃맨(중견수)-개빈 럭스(2루수)-엔리케 에르난데스(좌익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라이언 브레이저. 브레이저가 짧은 이닝을 소화해 경기의 문을 여는 '오프너' 역할을 맡았다.

이정후는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브레이저와 승부했다. 초구와 2구 커터를 지켜봤다. 모두 스트라이크였다. 3구째 싱커에 방망이를 휘둘렀지만 헛스윙이 됐다.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베이스볼서번트에 따르면 이정후는 이날 전까지 타석에서 공 92개를 봤는데 그중 헛스윙은 2회뿐이었다. 개막 후 맞이한 95번째 공에 방망이가 헛돌며 삼진을 떠안았다. 올 시즌 3개째였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타격하고 있다. 이정후는 이날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개막 후 전 경기인 6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다.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타격하고 있다. 이정후는 이날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개막 후 전 경기인 6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다.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개막 후 전 경기인 6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다. 사진은 앞서 다른 경기에서 타격을 하는 이정후의 모습.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개막 후 전 경기인 6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다. 사진은 앞서 다른 경기에서 타격을 하는 이정후의 모습.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개막 후 전 경기인 6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다. 사진은 경기 전 연습을 하는 이정후의 모습.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개막 후 전 경기인 6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다. 사진은 경기 전 연습을 하는 이정후의 모습. 연합뉴스


2회초 2사 1, 2루서 이정후는 상대의 두 번째 투수 라이언 야브로와 상대했다. 초구 싱커를 흘려보냈고, 스트라이크가 됐다. 2구째 커브를 받아쳤다. 2루 땅볼로 아웃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정후는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다시 야브로와 실력을 겨뤘다. 초구 싱커는 스트라이크. 2구째 커브엔 헛스윙해 볼카운트 0-2에 몰렸다. 3구째 커브를 때려냈으나 좌익수 뜬공이었다.


7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는 마이클 그로브와 맞붙었다. 초구 포심 패스트볼은 스트라이크였다. 2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친 것은 파울이 됐다. 볼카운트 0-2서 슬라이더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이번에도 3구 삼진이었다. 올 시즌 4번째 삼진이다. 이정후가 개막 후 한 경기에서 2개 이상의 삼진을 떠안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지막 타석서 자존심을 회복했다. 9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다저스의 마무리 에반 필립스를 공략해냈다.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은 초구 스위퍼를 지켜본 뒤 2구째 커터를 때려냈다. 우전 안타를 생산했다.

샌프란시스코는 기회를 살리지 못한 채 4-5로 석패했다.

이정후의 시즌 성적은 6경기 타율 0.292(24타수 7안타) 1홈런 4타점, 장타율 0.417, 출루율 0.345가 됐다. 시즌 타율이 하루 전 0.316에서 소폭 하락했다. 그럼에도 이정후는 전 경기 출루 행진을 멈추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2024 미국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경기에서 안타를 친 뒤 주루하고 있다. 이정후는 3일(한국시간) LA 다저스전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개막 후 전 경기인 6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다.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2024 미국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경기에서 안타를 친 뒤 주루하고 있다. 이정후는 3일(한국시간) LA 다저스전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개막 후 전 경기인 6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다.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개막 후 전 경기인 6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다. 사진은 앞서 다른 경기에서 안타를 친 뒤 환호하는 이정후의 모습.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개막 후 전 경기인 6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다. 사진은 앞서 다른 경기에서 안타를 친 뒤 환호하는 이정후의 모습.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개막 후 전 경기인 6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다. 사진은 촬영에 응하는 이정후의 모습.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개막 후 전 경기인 6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다. 사진은 촬영에 응하는 이정후의 모습. 연합뉴스


KBO리그의 간판스타였던 이정후는 올해 빅리그에 첫발을 내디뎠다. 지난달 29일 정규시즌 데뷔전이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3타수 1안타 1타점으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튿날인 30일 샌디에이고전서는 첫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5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렸다.

기세를 몰아 지난달 31일 샌디에이고전서는 첫 홈런까지 터트렸다.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으로 포효했다. 이정후의 부친인 이종범 코치가 관중석에서 환호하는 장면이 중계방송에 잡히기도 했다. 시원한 한 방이었다.

지난 1일 샌디에이고전서 이정후는 안타를 치지 못했다. 대신 특유의 뛰어난 선구안을 활용해 '눈 야구'를 자랑했다. 2타수 무안타 3볼넷으로 세 차례나 출루하는 데 성공했다. 2일 다저스전서는 5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를 빚었다. 올 시즌 2번째 멀티히트였다. 이어 이날도 두 차례 3구 삼진에 굴하지 않고 안타를 만들어냈다.

한편 다저스는 개막전 포함 8경기 연속 5득점 이상을 올리며 진기록을 이어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의 '기록 전문' 사라 랭스 기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개막 8경기 연속 5득점 이상은 1900년 이후 이번이 10번째다"고 전했다.

다저스는 2-2로 맞선 4회말 1사 1, 2루서 럭스의 1타점 2루타로 3-2를 이뤘다. 이어진 1사 2, 3루서는 에르난데스가 2타점 적시타를 뽑아냈다. 5-2로 달아났다. 샌프란시스코는 6회초 솔레어의 솔로 홈런 등으로 다저스를 추격했지만 동점, 역전까지는 넘보지 못했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는 3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에 그쳤다. 올 시즌 총 8경기에 나선 오타니가 무안타로 침묵한 것은 지난달 30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서 4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돌아선 이후 2번째다. 오타니의 시즌 성적은 타율 0.242(33타수 8안타) 3타점, 장타율 0.333, 출루율 0.297 등이 됐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개막 후 전 경기인 6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다. 사진은 앞서 다른 경기에서 안타를 친 뒤 타구를 바라보는 이정후의 모습.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개막 후 전 경기인 6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다. 사진은 앞서 다른 경기에서 안타를 친 뒤 타구를 바라보는 이정후의 모습.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개막 후 전 경기인 6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다. 사진은 앞서 다른 경기에서 타격을 하는 이정후의 모습.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개막 후 전 경기인 6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다. 사진은 앞서 다른 경기에서 타격을 하는 이정후의 모습. 연합뉴스



사진=AP/연합뉴스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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