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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한수민과 경험담?…"사랑=밀당, 그래야 깊어져" (라디오쇼)[종합]

기사입력 2024.04.03 12:50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청취자에게 사랑의 팁을 알렸다.

3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가 청취자들의 사연을 듣고 해결책을 제시하며 소통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회사 끝나고 수영과 중국어 학원을 다닌다. 저 열심히 살죠?"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에 박명수는 "그렇게 살아야 된다. 요새를 바쁘게 살아야 한다. 배우다 보면 시간이 지나고 보람이 있다. 아무 일 없이 시간만 흐르면 낭비다"라고 칭찬을 더했다.

다른 청취자는 "고3 딸의 공부 스트레스를 날려 주고 싶어서 반나절 놀러가자고 했는데 싫대요. 안쓰럽지만 기특한 우리 딸, 고3 생활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고 사연을 남겼다.

이를 읽은 박명수는 "남 얘기 같지가 않다. 민서가 고1인데, 고2, 고3이 금방이다. 여름 지나가면 2학년이 되고 그 다음에 입시다"라고 공감했다.

이어 그는 "고등학교 생활이 즐거워야 하는데 입시에 시달리는 고등학생들 보면 마음이 짠하다. 그래도 중간 중간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꿈을 위해 노력하는 그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고 응원했다.



다음 청취자는 "여동생이랑 자취를 하는데 같이 사니까 너무 많이 먹어서 살이 엄청 쪘다.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하고 있다"는 댓글을 남겼다.

박명수는 "몇 번 말씀드렸다. 살을 빼려면 먹는 걸 조절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그 다음이 운동이다. 탄수화물을 좀 줄이고 먹는 양을 줄여라"고 추천했다.


그는 "제가 해 보니까 압니다. 저도 노력 많이 한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청취자는 금사빠(금방 사랑에 빠지는 사람)라고 밝히며 "누가 조금만 잘해 줘도 심장이 두근두근 뛴다. 더 큰 문제는 연애를 못한다. 짝사랑 마니아다"라는 고민을 남겼다.

이에 박명수는 "이게 나쁜 건 아니다. 금방 사랑에 빠질 정도로 여러 사람을 만나다가 좋은 사람을 고르면 된다"고 조언했다.

그러더니 그는 "너무 금방 빠지면 밀당이 안 된다. 사랑은 밀당이다. 어느 정도 밀당을 해야 사랑이 깊어지는데 혼자만 좋아하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조금만 티 내고 밀당을 해라"라고 추천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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