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이병헌과 손예진의 만남, 두 사람과 박찬욱 감독과의 만남이 성사될까.
2일 박찬욱 감독의 신작 주인공으로 이병헌과 손예진이 물망에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병헌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이병헌이 박찬욱 감독의 신작 출연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손예진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관계자 또한 엑스포츠뉴스에 박찬욱 감독의 신작과 관련, "제안받아 검토 중인 작품"이라고 전했다.
박찬욱 감독의 신작은 그가 오랜 기간 준비해 온 스릴러 프로젝트로 과거 여러 차례 공식 석상에서도 언급한 바 있다.
이병헌과 박찬욱 감독은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2000)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으며, 이후 박 감독이 참여한 '쓰리, 몬스터)(2004)에도 출연해 인연을 이어갔다.
20년 만에 두 사람이 다시 재회할지 관심이 쏠린다.
손예진의 복귀 소식 또한 반갑다. 손예진은 2022년 배우 현빈과 결혼한 후 같은 해 11월 아들을 품에 안았다.
출산 후 휴식기를 가진 손예진은 기부 바자회부터 브랜드 행사, 광고 등의 활동으로 대중을 만나왔다. 이어 엄마가 된 후 첫 복귀작이 박찬욱 감독의 신작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그간 다양한 장르와 역할로 활약해 온 이병헌과 손예진의 새로울 호흡에 대해서도 기대가 모인다.
한편 이병헌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 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박찬욱 감독은 HBO 맥스 시리즈 '동조자' 공개를 앞두고 있다.
손예진은 2022년 방영한 '서른, 아홉'을 마지막으로 연기 활동 휴식기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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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