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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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인삼공사 제압하고 KOVO컵 첫 승

기사입력 2011.08.11 18:23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지난 2010-2011 시즌 여자배구 우승팀인 현대건설이 코보컵 1승을 먼저 챙겼다.

현대건설은 11일 오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 수원 IBK기업은행컵' 여자부 개막전에서 KGC 인삼공사를 세트스코어 3-1(25-16, 25-20, 20-25, 25-18)로 제압했다.


현대건설의 '팀의 기둥'인 양효진이 발목 부상으로 팀 전력에서 이탈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선전을 펼쳤다. 특히, 이보라는 홀로 16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1세트에서 먼저 20점 고지를 넘어선 현대건설은 김주하의 서브에이스와 염혜선의 2단 공격으로 1세트를 25-16으로 마무리지었다.

인삼공사는 2세트 중반까지 접전을 펼쳤지만 마무리가 좋지 못했다. 2세트 막판 자체 범실로 점수 차가 벌어졌고 김수지와 이보라의 공격을 허용하며 2세트를 20-25로 내줬다.

마지막 세트에 몰린 인삼공사는 3세트를 25-20으로 따내며 한숨을 돌렸다. 하지만, 이보라와 박슬기가 활약을 펼친 현대건설은 4세트를 25-18로 승리하며 기분 좋은 첫 승을 올렸다.

이보라는 16득점을 올리며 팀내 최다득점을 올렸고 김수지도 블로킹 4개를 포함한 15점을 올리며 지원사격했다.

[사진 = 현대건설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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