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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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트림 스포츠 '터프러너', 아시아 최초 평택서 열린다

기사입력 2011.08.11 17:00 / 기사수정 2011.08.11 17:00

유정우 기자

[엑스포츠뉴스=유정우 기자] 극한의 장애물을 통과해 아시아 최고의 터프가이를 선발하는 자선 익스트림 대회가 국내에서 개최될 전망이다.

커뮤니케이션즈 코리아(회장 김경해)는 "아시아 최초로 미국, 유럽 등을 중심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장애물 통과 익스트림 경기를 평택시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터프러너(Tough Runer)'란 이름의 이 경기는 미국, 영국을 중심으로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익스트림 스포츠의 일종인 장애물 통과 경기다.

커뮤니케이션즈 코리아는 평택시(시장 김선기)와 '터프러너 성공 개최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오는 2012년 상반기 개최를 목표로 본격적인 경기장 조성과 대회준비에 돌입했다.

또한, 효율적인 대회 운영을 위해 '터프러너'라는 주식회사 형태의 운영 주최사를 설립, 대회운영과 수익사업, 자선기금 마련 등 세부적인 업무를 진행키로 했다.

김선기 평택시장은 "아시아 최초로 열리는 자선 익스트림 스포츠인 '터프러너'가 평택시에서 열리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세계 각국 및 전국에서 모일 스포츠 매니아들을 위해 모든 편의 제공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개최소감을 밝혔다.

미국에서 '터프머더(Tough Mudder)'란 이름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는 이 대회는 세계 각국에서 모여든 개인 참가자는 물론 기업의 단체참여 등을 통해 노사 화합의 '창구'로 주목받고 있다.

'터프가이(Tough Guy)'란 이름으로 개최되는 영국의 경우, 연간 3만여 명 이상의 새로운 참가자가 경기에 도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기장은 평택시 무봉산에 위치한 청소년수련원 일대에 조성될 예정이며, 주한 외국인 전용 대회(봄, 가을)와 학생들을 위한 해병대 캠프(여름, 겨울) 등도 병행해 운영할 방침이다.

대회코스는 미션 수행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강인한 육체와 강건한 정신을 배양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장애물이 설치된다.  코스 완주에 필요한 전체 소요시간은 약 3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게 운영 주최사측 설명이다.

김경해 커뮤니케이션즈 코리아 회장은 "아시아 최초로 개최되는 이 대회가 우리 젊은이들에게 도전과 희망, 용기를 불어 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회를 통한 수익금의 10%는 불우 청소년 장학금을 위해 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커뮤니케이션즈 코리아는 ABC(Never Get Angry, Never Blame Others, Camaraderie)정신에 공감하는 후원사를 모집한다(자세한 문의=02-511-7403).

'터프러너'의 ABC정신은 "최악의 여건에서도 화내지 않고, 남을 비난하지 않으며, 우애를 발휘한다"는 경기의 기본이념을 뜻한다.

[사진 = 김경해 회장(좌측)과 김선기 평택시장  ⓒ  커뮤니케이션즈 제공]



유정우 기자 jwy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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