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환승연애3'가 최종 선택을 앞둔 가운데 속마음 문자가 가져온 변화가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난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3' 17화에서는 다혜와 혜원이 X를 두고 대화를 나눴다.
혜원은 다혜의 X에 대해 "보면 볼수록 매력이 더 보이는 사람"이라며 조심스럽게 호감을 전했고, 다혜는 "나는 신경 쓰지 마. X가 선택한다면 너였으면 해"라며 사려 깊은 멘트로 혜원을 다독였다.
그러나 이내 혼자 참았던 눈물을 쏟아내는 다혜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다.
그날 저녁, 바비큐 파티를 즐기던 입주자들에게 데이트 상대 지목 문자가 도착했다. 쌍방으로 서로를 지목해야만 데이트가 성사되는 상황, 결과적으로 단 두 커플만이 매칭에 성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최종 선택을 단 3일 앞둔 제주도 5일 차의 속마음 문자는 의외의 결과를 낳았다. 동진이 앞서 데이트를 함께한 종은에게 뒤늦은 감사의 문자를 보내 혜원과 X 모두에게 혼란을 안긴 것. 이에 실망한 혜원의 차가운 모습에 동진은 "실수했다"라며 후회의 한숨을 내쉬었다.
견고했던 둘 사이에 위기를 맞이한 주원과 유정은 진솔한 대화로 오해를 풀고 서로에게 다시 다가서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주원은 "'환승연애'의 기억 중에 가장 큰 건 너야"라고 마음을 전했고, 유정은 "오빠랑 데이트할수록 감정이 더 커져"라고 화답해 핑크빛 무드를 이어갔다.
그 순간 데이트 매칭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문자가 도착했지만, 혼란스러웠던 주원의 상황을 이해한 유정은 아쉬움을 뒤로한 채 "집에서 놀자"고 배려해 시청자들의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늦은 밤 단둘이 남은 광태와 서경의 달달한 '눈 맞춤' 케미도 화제를 모았다. 자신을 지목하지 않은 서경에게 "타이밍이 야속하다"고 아쉬움을 드러낸 광태와 이를 다독이던 서경.
서로의 눈을 피하지 않고 지긋이 바라보는 두 사람의 모습에 패널들은 "보통 아니다", "저 때 정말 설렜겠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고, '공중 부양' 게스트 김요한은 또 한 번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는 격한 리액션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최종 선택을 단 3일 남긴 '환승연애3'는 매주 금요일 낮 12시 티빙에서 공개된다.
사진 = 티빙(TVING)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