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홍상수 감독의 신작 '여행자의 필요'가 개봉을 앞두고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여행자의 필요'는 프랑스에서 한국에 왔다는 이리스(이자벨 위페르 분)가 한국인들에게 프랑스어를 가르치고 막걸리를 마시며 생활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된 작품이다.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홍상수 감독의 신작, 이자벨 위페르 주연의 '여행자의 필요'가 국내 개봉을 앞두고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홍상수 감독의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수상은 이로써 5번째 수상이며, 이번 수상에 앞서 2022년 '소설가의 영화'로 은곰상 심사위원대상, 2021년 '인트로덕션'으로 은곰상 각본상, 2020년 '도망친 여자'로 은곰상 감독상, 2017년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김민희 배우가 은곰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홍상수 감독과 배우 이자벨 위페르, 권해효, 조윤희, 김승윤, 하성국 등 '여행자의 필요' 팀은 이번 베를린 영화제에서 포토콜, 프레스 컨퍼런스, 레드 카펫 등 공식 행사에 참석했다. 제작실장으로 참여한 김민희의 모습은 보이지 않기도 했다.
'여행자의 필요'는 베를린 프리미어 상영 직후 "홍상수의 '여행자의 필요'는 최근 몇 년간 나온 그의 작품 중 가장 재미있는 작품으로, 신선한 공기처럼 당신을 스쳐 가는 영화"(The Film Stage), "모든 샷에서 홍상수가 드러나는 영화다. 하지만 그렇지 않았던 영화가 있었던가? 그러나 다른 작품들보다 더 수수께끼 같으면서도 매혹적인 작품 중 하나"(Screen Daily) 등 외신의 호평을 받기도 했다.
'여행자의 필요'는 오는 24일 개봉한다.
사진=영화제작전원사, 콘텐츠판다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