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02년생' 유선호가 형들을 다 제친 공기실력을 뽐냈다.
31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딘딘, 나인우, 유선호가 경북 고령으로 떠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저녁식사에 유리한 스탬프를 걸고 유네스코 세계유산 사진 보고 맞히기에 나섰다.
연정훈은 문세윤과의 결승전에서 만리장성을 맞히며 최후의 1인으로 등극, 스탬프 5개를 획득했다.
이정규PD는 멤버들을 위해 보너스 문제를 냈다. 딘딘과 유선호가 보너스 문제를 맞히며 스탬프를 1개씩 가져갔다.
나인우는 자존심 회복 문제로 나온 베르사유 궁전을 맞혀 스태프들을 놀라게 했다.
마지막까지 남은 김종민과 문세윤은 꼴등을 한 사람이 스탬프 1개를 반납하기로 하고 꼴등 결정전을 벌였다.
김종민이 진시황릉을 맞히며 문세윤의 스탬프 1개를 가져왔다. 문세윤은 스탬프가 0개인 상태로 다음 장소로 이동했다.
멤버들은 두 팀으로 나뉘어 숫자카드와 연산카드를 조합해 12를 만들어야 하는 게임을 시작했다. 팀별로 숫자카드를 가지러 갈 2명, 연산기호를 뽑을 1명을 가렸다.
문세윤 팀에서는 나인우와 딘딘이 숫자카드를 맡았다. 연정훈 팀에서는 김종민과 유선호가 숫자카드 주자로 나섰다.
연정훈 팀은 한 방에 성공하는가 싶었지만 짰다는 의혹을 불러일으켰다. 딘딘은 "이건 100% 짠 거다"라고 말했다.
김종민은 양심 고백을 하겠다고 나서더니 연정훈이 손가락으로 숫자카드 6을 가져 오라고 한 사실을 털어놨다. 김종민은 뒤늦게 "여러분 죄송합니다"라고 사죄했다.
연정훈 팀은 반칙에 대한 페널티로 숫자카드에서 6을 제외한 상태로 도전을 이어가다 10분 36초 만에 성공을 했다.
문세윤 팀은 두 번 만에 성공하며 1분 29초를 기록, 승리에 따른 스탬프를 받았다.
멤버들은 식당으로 이동해 만두소 맞히기에 도전했다. 스탬프 1위를 달리고 있던 연정훈이 1초 만에 꿩을 맞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유선호는 "형 오늘 날아다닌다"며 연정훈을 부러워했다. 연정훈은 집에서 만두를 해 먹는데 가끔 아버지가 꿩도 넣어서 알게 됐다고 전했다.
멤버들은 점심 미션으로 공기 꺾기를 하게 됐다. 김종민은 유선호가 꺾기를 잘 한다고 말하자 "선호는 잘한다고 하고 잘하는 걸 본 적이 없다"며 못 믿는 모습을 보였다.
유선호는 김종민의 예상과 달리 실제로 꺾기를 잘했지만 제한시간 1초를 초과해 실패를 했다. 이어 나인우, 딘딘, 연정훈이 차례로 실패를 했다.
유선호는 김종민 차례가 되자 거래를 제안했다. 자신이 대신 해줄 테니 성공하면 식사 반을 달라는 것. 김종민은 유선호를 못 미더워하면서도 거래를 받아들였다.
유선호는 첫 도전 때와 달리 빠른 속도로 꺾기를 이어가더니 22초 만에 성공하며 자신과 김종민의 식사를 확보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