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배우 조정석의 가수 데뷔 스케일이 어마어마하다.
넷플릭스 '신인가수 조정석' 측은 31일 엑스포츠뉴스에 "정경호가 조정석의 데뷔곡 뮤직비디오를 연출하는 게 맞다"며 "자세한 내용은 본편을 통해 확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조정석은 최근 유튜브 채널 청계산댕이레코즈을 통해 '조정석 AI'를 주장하는 유튜버로 활동했다. 그는 정체를 밝히지 않고 거미의 '날 그만 잊어요', 아이유 '러브 윈스 올', 박효신 '야생화' 커버 영상을 올렸고, AI가 애드리브까지 소화하면서 실제 조정석인 것인지에 대한 많은 추측과 관심을 받았다.
이는 넷플릭스 새 프로그램 '신인가수 조정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알려졌다. tvN '신서유기', '꽃보다 청춘', '알쓸신잡' 시리즈를 연출한 양정우 PD가 연출을 맡는 프로그램을 통해 조정석은 정식 가수 데뷔를 하게 됐다.
특히 그의 데뷔곡 뮤직비디오 출연진도 화려하다. 정경호가 감독으로 나서는 것은 물론, 조정석과 '질투의 화신' 등으로 호흡을 맞췄던 공효진이 여자 주인공으로 나선다. 남자 주인공은 정경호와 마찬가지로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로 함께한 김대명이 맡는다.
또한 조정석의 절친인 정상훈이 엔터테인먼트 대표로 나서며, 문상훈도 합세해 그의 데뷔를 돕는다.
조정석은 지난 27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가수 데뷔 쇼케이스 '잠깐 들어봐줄래?'를 진행하기도 했다. 조금씩 베일을 벗을 때마다 조정석의 정식 가수 데뷔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조정석은 뮤지컬 배우로도 폭발적 성량과 안정적인 가창력을 입증한 바.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부른 '아로하'로 음원차트를 휩쓴 것은 물론 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베스트 OST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검증된 가창력으로 가수 데뷔를 예고한 조정석의 정식 가수 데뷔 과정은 연내 공개될 '신인가수 조정석'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넷플릭스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