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김태연 기자] '공주의 남자'가 17.4%의 시청률로 수목극 1위를 수성했다.
11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공주의 남자'가 17.4%(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일 방송분의 시청률 16.9%에 비해 0.5% 포인트 소폭 상승한 수치이다.
이날 '공주의 남자'에서는 수양대군(김영철 분)이 승유(박시후 분)를 살해하려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세령(문채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세령은 승유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돌아온 뒤 승유와의 만남을 반대했던 수양대군이 승유와의 혼담을 다시 생각해보겠다고 하자 뛸 듯이 기뻐했다.
하지만, 수양대군과 윤씨부인(김서라 분)의 대화를 우연히 엿듣게 된 세령은 수양대군의 속내를 알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수양대군이 세령에게 승유와의 혼담을 운운한 것과는 달리 김종서(이순재 분)의 아들인 승유를 반드시 죽일 거라고 말했기 때문.
그토록 믿었던 수양대군이 사실은 승유를 죽일 계획을 하고 있었음을 알게 된 세령은 털썩 주저앉아 눈물을 글썽이며 좀처럼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보스를 지켜라', MBC '넌 내게 반했어'는 각각 15.5%와 5.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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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공주의 남자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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