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미녀와 순정남' 이설아가 문성현에게 실망했다.
3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3회에서는 고대충(문성현 분)이 미람(정미)과 재회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대충은 미용실 앞에서 정미와 재회했고, "누나. 잘 지냈어? 그동안 왜 내 전화 안 받았어. 내가 누나 연락 얼마나 기다렸는지 알아?"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정미는 "미안해. 대충아. 나도 너 보고 싶었어. 근데 우리 그러면 안 되잖아"라며 밝혔고, 고대충은 "내가 그동안 있었던 일 다 설명할 순 없지만 나 딱 1년만 기다려줘. 순으 끝날 때까지만. 내가 수능 끝나면 바로 누나한테 달려갈게"라며 고백했다.
정미는 "알았어. 나도 기다릴게"라며 약속했고, 이때 미용실 원장은 고대충과 정미가 끌어안고 있는 것을 목격했다. 미용실 원장은 "너희들 안 떨어져?"라며 만류했다.
고대충은 "내가 한 말 잊으면 안 돼. 1년이야. 1년 후에 우리 다시 만나는 거야. 누나"라며 당부했다.
특히 어린 박도라(이설아)는 고대충을 지켜봤고,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가 있어. 저렇게 정미 언니 못 잊었으면서. 스무 살 돼서 다시 이야기하자고 그런 말을 왜 해? 대충이 오빠는 진짜 나쁜 오빠야. 이젠 나도 싫어"라며 울먹였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