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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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기' 임종찬 '5년 만에 야구장을 찾은 김승연 회장님께 드린 직관 승리!'[김한준의 현장 포착]

기사입력 2024.03.30 08:00



(엑스포츠뉴스 대전, 김한준 기자) 회장님께 선보인 완벽한 드라마였다!

2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은 한화의 홈 개막전 경기에 KBO로 복귀한 류현진이 선발로 등판해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기에는 충분했다.



특히 이날 한화의 홈 개막전을 맞아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이글스파크를 찾아 경기를 끝까지 지켜봤다. 김승연 회장이 홈경기를 방문한 건 2018년 포스트시즌 넥센 히어로즈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 이후 5년 5개월 만. 오랜만에 이글스파크를 찾은 김 회장은 스카이박스에서 손을 흔들고 엄지를 치켜드는 등 팬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양팀 선발투수인 류현진과 쿠에바스의 호투로 팽팽했던 경기는 9회말 승부가 갈렸다.

9회말 한화 페라자가 선두타자로 나와 좌전 2루타를 날리며 한화생명이글스파크의 분위기는 후끈 달아올랐다. 채은성이 낫아웃 삼진을 당한 후 노시환이 자동 고의4구로 출루하며 끝내기 승리에 한 발 더 다가갔다. 하지만 안치홍 3구삼진을 당하며 팬들이 아쉬워할때 전날 3타점 3루타를 쳤던 임종찬이 들어섰다. 매서운 타격감을 가지고 있던 임종찬은 KT 이상동의 초구 포크볼을 타격해 좌중간을 가르는 깨끗한 2루타로 2루에 있던 페라자를 불러들이고 경기를 끝냈다.







"야구를 하면서 끝내기를 쳐본 게 처음이다. 기분이 좋다"고 끝내기 소감을 전한 임종찬은 "물이 생각보다 차가웠다"고 미소를 보였다. 

최근 임종찬은 손가락에 잡힌 굳은살이 포착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임종찬은 "내가 할 수 있는 건 잘하기보다 열심히 하기다. 노력에 결과를 바라고 하기 보다 스윙 훈련들이 쌓이면 나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 같아서 꾸준히 했는데, 결과가 잘 따라와서 좋다"고 미소지었다.







김한준 기자 kowe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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