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세현 기자) 김호중이 독특한 김치찌개 요리를 선보였다.
29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출연해 요리영재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김호중은 정호영셰프를 위한 총각김치찌개를 요리했다.
김호중은 캠핑카에서 눈을 뜨며 부스스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김호중은 "일이 좀 없을 때, 쉬고 싶을 때 캠핑을 자주 다니는 편이다. 캠핑을 와서 가사를 쓸 때도 있고 일이 없을 때는 힐링하러 오곤 한다. 참고로 제 캠핑카가 아니다. 돈 내고 가는 곳이다"라고 밝혔다.
김호중은 일어나자마자 "배고프다"라며 요리를 시작할 준비를 했다.
김호중은 "평소에 요리하는 걸 좋아한다. 14년동안 자취를 했다.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았으니 요리를 자주 해먹곤 했다"라고 말했다.
김호중은 캠핑장에서 꽁치와 총각 김치를 이용해 '총각김치찌개'를 요리했다.
김호중은 "매번 밥 먹을 때마가 2~3가지 김치랑 꼭 먹는다. 자칭 김치 홍보대사 '김치맨'이다. 같은 김 씨인게 행복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총각 김치 예쁘죠. 얘도 총각, 저도 총각"이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호중은 "총각무를 절대로 가위로 자르면 안된다. 통으로 무청까지 넣어야 한다. 그래야 맛있다"라며 꿀팁을 전했고, 마법의 가루 생강가루를 넣어 감칠맛을 더했다.
이때 정호영 셰프가 절친 김호중을 찾아왔다.
김호중은 "형이 항상 다른 사람을 위해 요리를 하니까 이 날만큼은 제가 대접해드리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둘은 완성된 총각김치찌개를 컵에 담아 마시며 국물짠을 했고, 김치찌개를 맛본 정호영 셰프는 "와 이거 보온병에 싸들고 다니고 싶다"라며 김호중의 요리 실력을 극찬했다.
사진=신상출시 편스토랑
박세현 기자 shinesh8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