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8.10 23:17 / 기사수정 2011.08.10 23:17
▲굿바이 보이 국제 영화제 신인상 수상 ⓒ 인디스토리
[엑스포츠뉴스=박혜진 기자] 노홍진 감독의 영화 '굿바이 보이'가 멕시코에서 열린 제14회 과나화토국제영화제 국제신인경쟁부문에서 대상(Best International Opera Prima)을 수상했다.
10일 배급사인 (주)인디스토리에 따르면, 지난달 22~31일까지 멕시코 산미구엘과 과나화토에서 열린 이 영화제에서는 한국영화특별전이 마련돼 한국영화 76편이 초청됐다. 이 중 '굿바이 보이'는 유일하게 경쟁부문 후보에 올라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고 밝혔다.
노홍진 감독은 영화제에 참석해 영화 상영 후 멕시코 관객들과 대화를 나눴으며 31일 폐막식에서도 직접 상을 받았다. 시상식에는 '무산일기'의 박정범 감독, '송환'의 김동원 감독, '만추'의 김태용 감독 등이 자리를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김태용 감독은 시상식 드레스코드 때문에 걱정하는 후배 노홍진 감독에게 선선히 본인의 재킷을 빌려 줬으며, 다수의 해외영화제 수상경력으로 유명한 '무산일기'의 박정범 감독은 노홍진 감독 시상 장면을 프로폐셔널하게 촬영하며 훈훈한 우정을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한편, '굿바이 보이'는 1980년대를 배경으로 지금의 30~40대들이 어른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김기덕 감독의 연출부 출신인 노홍진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 '개 같은 인생'이란 제목으로 상영돼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사진 ⓒ 인디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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