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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아니네? 토트넘-뮌헨, 8월 런던 개최 왜?…해리 케인 때문

기사입력 2024.03.28 13:03 / 기사수정 2024.03.28 13:03

토트넘 홋스퍼와 바이에른 뮌헨이 8월 11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맞붙는다. 손흥민의 슛을 김민재가 막는 그림이 가능하게 됐다. 당초 이번 경기가 한국에서 열릴 것이란 보도도 있었으나 새 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을 일주일 앞두고 토트넘 홈구장에서 벌어지게 됐다. 해리 케인의 이적과 연관돼 있다는 게 독일 언론의 분석이다. 바이에른 뮌헨
토트넘 홋스퍼와 바이에른 뮌헨이 8월 11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맞붙는다. 손흥민의 슛을 김민재가 막는 그림이 가능하게 됐다. 당초 이번 경기가 한국에서 열릴 것이란 보도도 있었으나 새 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을 일주일 앞두고 토트넘 홈구장에서 벌어지게 됐다. 해리 케인의 이적과 연관돼 있다는 게 독일 언론의 분석이다. 바이에른 뮌헨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한국에서 열릴 것으로 기대됐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와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친선 경기 장소가 영국으로 확정됐다.

토트넘 홈구장인 토트넘 홋스퍼 경기장에서 프리미어리그 개막 직전에 열린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캡틴' 손흥민이 뛰는 토트넘과 '한국산 철기둥' 김민재가 뛰는 뮌헨은 27일(현지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나란히 두 팀의 프리시즌 친선전 일정을 공지했다.

토트넘과 뮌헨은 한국 시간으로 8월 11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맞붙는다. 프리미어리그 구단은 대개 개막 일주일 전에 홈구장에서 해외 리그 팀을 불러 최종 평가전을 치른다. 팬들에게 시즌 개막을 앞두고 새로 구성된 전력을 선보이고, 아울러 홈구장의 각종 시스템도 점검하는 무대다.

토트넘은 2023-2024시즌 시작 전엔 우크라이나 최고 명문 샤흐타르 도네츠크를 불러 친선 경기를 했고 수익금 전액을 러시아 침공에 맞서 싸우는 우크라이나에 기부했다.

다음 시즌 앞두고는 좀 더 수준 높은 뮌헨과 경기하는 셈이다.

토트넘 홋스퍼와 바이에른 뮌헨이 8월 11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맞붙는다. 손흥민의 슛을 김민재가 막는 그림이 가능하게 됐다. 당초 이번 경기가 한국에서 열릴 것이란 보도도 있었으나 새 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을 일주일 앞두고 토트넘 홈구장에서 벌어지게 됐다. 해리 케인의 이적과 연관돼 있다는 게 독일 언론의 분석이다. 토트넘 홋스퍼
토트넘 홋스퍼와 바이에른 뮌헨이 8월 11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맞붙는다. 손흥민의 슛을 김민재가 막는 그림이 가능하게 됐다. 당초 이번 경기가 한국에서 열릴 것이란 보도도 있었으나 새 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을 일주일 앞두고 토트넘 홈구장에서 벌어지게 됐다. 해리 케인의 이적과 연관돼 있다는 게 독일 언론의 분석이다. 토트넘 홋스퍼


두 팀의 경기가 열리게 된 이유는 해리 케인과 연관돼 있다. 케인은 지난해 8월 토트넘에서 뮌헨으로 이적해 화제를 뿌렸다. 토트넘에서 10년 넘게 공격수로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스트라이커로 올라섰지만 토트넘이 좀처럼 공식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하다보니 트로피 열망이 커 뮌헨으로 이적했다.

당시 30세인 케인의 이적료를 놓고 말이 많았는데 지난 가을 독일 바이에른 지역 유력지 '아벤트 차이퉁' 등에서 케인 이적료의 비밀을 알렸다. 토트넘은 케인 이적료로 1억 유로(1450억원)를 요구했고, 뮌헨은 여기에 난색을 표시했다. 결국 양 측이 절충안으로 내놓은 것이 친선 경기가 개최였다.

뮌헨이 1억 유로에 못 미치는 금액으로 이적료를 지불하되 토트넘과 친선 경기를 두 차례 열고, 경비를 제외한 수익금 전액을 토트넘이 챙기도록 한 것이다.


이렇게 되면 토트넘 입장에선 케인으로 벌어들이는 총수입이 1억 유로를 초과한다. 아울러 지난해 8월 갑자기 이적해 인사도 제대로 하지 못한 케인의 뒤늦은 고별 인사도 가능하다. 무엇보다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뮌헨이라는 강팀과 스파링을 하면서 전력을 제대로 점검할 수 있는 효과도 일어날 수 있다.

토트넘 홋스퍼와 바이에른 뮌헨이 8월 11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맞붙는다. 손흥민의 슛을 김민재가 막는 그림이 가능하게 됐다. 당초 이번 경기가 한국에서 열릴 것이란 보도도 있었으나 새 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을 일주일 앞두고 토트넘 홈구장에서 벌어지게 됐다. 해리 케인의 이적과 연관돼 있다는 게 독일 언론의 분석이다. 연합뉴스
토트넘 홋스퍼와 바이에른 뮌헨이 8월 11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맞붙는다. 손흥민의 슛을 김민재가 막는 그림이 가능하게 됐다. 당초 이번 경기가 한국에서 열릴 것이란 보도도 있었으나 새 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을 일주일 앞두고 토트넘 홈구장에서 벌어지게 됐다. 해리 케인의 이적과 연관돼 있다는 게 독일 언론의 분석이다. 연합뉴스


그런 케인 이적의 댓가로 두 팀이 친선전 합의를 했고, 그 첫 경기가 오는 8월 런던에서 열리는 것이다.

토트넘과 뮌헨 경기를 통해 축구팬들은 손흥민의 공격을 김민재가 막고, 케인의 슛을 토트넘 수문장 굴리에모 비카리오가 막는 장면을 볼 수 있게 됐다.

당초 두 팀의 경기는 올 여름 한국에서 열리지 않을까 기대를 모았다.

뮌헨이 이번 프리시즌에 한국을 방문,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에도 출전하기로 확정지었기 때문이다. 발표가 이뤄지던 시기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토트넘 역시 한국을 찾아 뮌헨과 맞대결을 펼칠 것이라 보도해 화제가 됐다.

하지만 이번 런던 개최로 인해 두 팀이 올여름 서울에서 붙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홋스퍼와 바이에른 뮌헨이 8월 11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맞붙는다. 손흥민의 슛을 김민재가 막는 그림이 가능하게 됐다. 당초 이번 경기가 한국에서 열릴 것이란 보도도 있었으나 새 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을 일주일 앞두고 토트넘 홈구장에서 벌어지게 됐다. 해리 케인의 이적과 연관돼 있다는 게 독일 언론의 분석이다. 연합뉴스
토트넘 홋스퍼와 바이에른 뮌헨이 8월 11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맞붙는다. 손흥민의 슛을 김민재가 막는 그림이 가능하게 됐다. 당초 이번 경기가 한국에서 열릴 것이란 보도도 있었으나 새 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을 일주일 앞두고 토트넘 홈구장에서 벌어지게 됐다. 해리 케인의 이적과 연관돼 있다는 게 독일 언론의 분석이다. 연합뉴스


뮌헨은 K리그 올스타와 격돌하거나, 아니면 다른 유럽 굴지의 구단과 한국 투어를 할 가능성이 커졌다. 뮌헨이 한국 투어를 하기는 1900년 창단 뒤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분데스리가에선 이동국이 뛰던 2001년 베르더 브레멘, 손흥민이 활약하던 2012년 함부르크, 역시 손흥민이 뛰던 2014년 바이엘 레버쿠젠 등이 내한한 적이 있지만 독일 최고 명문 구단이자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빅클럽 바이에른 뮌헨이 온 적은 없었다.

뮌헨은 지난 시즌엔 일본과 싱가포르를 아시아 투어 무대로 삼았고 김민재도 입단 직후 독일에서 넘어와 참가했다.


사진=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 토트넘 홋스퍼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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