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태릉, 조영준 기자] 문봉기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한국 팀 총 감독이 출사표를 던졌다.
문 감독은 10일, 서울 공릉동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제13회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선수단 발대식'에 참여했다. 발대식이 끝난 이후, 기자들을 만난 문 감독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이 끝난 뒤, 동계훈련에 들어갔다. 그 때부터 이 대회를 준비해왔다"라고 밝혔다.
또, 문 감독은 "홍콩과 태국, 미국 등지에서 전지훈련을 가졌다. 현재는 마지막까지 세밀한 부분을 점검하고 있다"고 덧붙었다.
이번 대회의 목표에대해 문 감독은 10-10 달성이라고 밝혔다. 총 10개 종목에서 10명의 선수들이 10위권 안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힌 문 감독은 "10-10은 매우 어려운 목표다. 이루어질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가능하면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망했다.
대구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은 강세 종목인 도약 종목(멀리뛰기, 세단뛰기, 높이뛰기, 장대높이뛰기)에 기대를 걸고 있다. 김덕현(26, 광주광역시청)은 현재 세단뛰기와 멀리뛰기한국 신기록 보유자다.
세단뛰기로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했고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멀리뛰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정순옥(28, 안동시청)은 광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멀리뛰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이번 대회 전망을 밝게하고 있다.
안방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은 역대 최고 성적에 도전한다.
[사진 = 문봉기 감독 (C) 엑스포츠뉴스 조영준 기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