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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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구, 왜 이렇게까지"…이래도 '댓글부대' 안 본다고?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3.27 20:2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손석구가 영화 '댓글부대'(감독 안국진)를 알리기 위해 출연한 다양한 유튜브 웹예능에서 개성 있는 모습들을 보여주며 호응을 얻고 있다.

27일 개봉한 '댓글부대'는 대기업에 대한 기사를 쓴 후 정직당한 기자 임상진(손석구 분)에게 온라인 여론을 조작했다는 익명의 제보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손석구는 자신의 오보가 조작된 것임을 알고 판을 뒤집으려는 기자 임상진 역을 연기했다.

손석구는 '장도연의 살롱드립2', '짠한형 신동엽', '유브이(UV) 방' 등에 출연하며 '댓글부대' 알리기에 힘썼다.



장도연과의 티키타카가 돋보인 '살롱드립2'는 공개 후 27일 현재까지 724만 뷰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고, "게이차트 1위는 자랑거리다" 등 유쾌한 입담을 선보인 '짠한형'에서의 활약도 눈에 띄었다.

지난 22일 공개된 '유브이 방'에는 '유브이 녹음실. 잘 나가면 잘 나갈수록 더 잘해주면 안돼 (손석구 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콩트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 영상에서 손석구는 안국진 감독과 함께 유브이 멤버 유세윤과 뮤지의 녹음실을 찾았다.

자신의 이름을 '손석희'로 부르는가 하면, ''카지노'에서의 연기가 무난했다'며 비판하는 유브이에게 맘이 상하지만 꾹 참던 손석구는 테이블에 놓인 사탕을 먹은 뒤 '몰래 먹었다'는 누명까지 쓴다.



결국 폭발한 손석구는 "나 손석구야"라며 두 눈을 부릅뜬 채 안국진 감독에게 분풀이를 하고, 유브이 앞에서 참았던 감정을 드러낸 뒤 이내 "내 후배 꼬시지 마, 사귈거면"이라며 장도연을 간접적으로 언급한 유세윤의 말에 멈칫하다 "알겠다고요"라면서 급하게 말문을 닫아 폭소를 안긴다.


억울함에 눈물을 흘리는 연기를 한 손석구는 거칠게 들어오는 카메라의 클로즈업에도 민낯 그대로를 자연스럽게 노출했고, 실제 같은 연기력을 폭발시키며 누리꾼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도 "역대급 재능 낭비다", "석구형, 왜 이렇게까지 하는 거예요", "콩트인데 너무 고퀄리티 연기", "영화 홍보에 이렇게 진심이라니", "알았어요. '댓글부대' 볼게요, 본다고요" 등 다양한 반응으로 화답하며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앞서 손석구는 '댓글부대' 인터뷰를 통해 '유브이의 방' 출연 이야기를 먼저 꺼냈다고 말하며 "유브이의 유튜브에 나가면 재밌겠다 싶었다. 때마침 유브이 쪽에서도 저와 같이 하고 싶다고 제안을 주셔서 하게 됐다"고 출연 배경을 밝혔다.

또 "개그맨 분들이 운영하는 유튜브 콘텐츠들은 거의 혼자서 글도 쓰고 촬영하고 연기까지 다 하지 않나. 대단하다고 생각한다"며 개그맨들을 보면서도 많은 영감을 얻는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기도 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유튜브 '유브이 방'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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