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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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효리 "후임 MC 지코, 잘할 것…많은 시청 부탁" ③

기사입력 2024.03.27 07:5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가수 이효리가 '더 시즌즈' 마지막 녹화에서 후임 MC 지코를 언급하며 본방사수를 독려했다.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에서 KBS 2TV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이하 '레드카펫') 마지막 녹화가 진행됐다. 마지막 게스트로는 정미조, '더 시즌즈' 역대 MC 박재범, 최정훈, 악뮤(이찬혁, 이수현)가 출연했다.

이효리는 데뷔 26년 만에 '더 시즌즈'를 통해 자신의 이름을 걸고 단독 MC를 맡아 방영 내내 큰 화제를 모았다. 재치있고 깊이있는 토크를 이끌어내며 MC로서 활약해온 이효리. 지난 1월 5일부터 매주 금요일 시청자들을 만나왔고, 26일 마지막 녹화를 진행, 무대에서 내려왔다.

그는 이날 "'레드카펫'으로 인연을 맺은 60여 팀의 가수분들 나와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라며 "저와 눈 맞추고 이야기 나누고 좋은 음악 들려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화려하고 예쁜 옷 입혀준 스태프들, 화장해 준 스태프들한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후 눈시울을 붉힌 이효리, 그는 "다른 분들은 눈물을 보이셨냐"라고 물었다. 최정훈은 "저는 희한하게 제가 하는 '밤의 공원'에서는 안 울고 '오날오밤'에 나간 적이 있다. 그때 최유리 씨가 저희 노래를 불러주셨는데 그때 울었다"고 말했다.



박재범은 "저는 울지는 않았던 것 같다. 후련했다. 첫 화부터 제가 호스트 하는 마지막 화까지 무사히 잘 끝낸 게 너무 뿌듯하고 자랑 영광스럽고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소에 교류가 없으시던 분들 계기가 생겨서 되게 재밌었다"고 덧붙였다. 이효리는 "저도 특히나 멀리 떨어져 있으니까 볼 수 없던 선배들, 후배들 볼 수 있어서 좋았다"며 공감했다.

이효리는 "제가 여러분들에게 주지 못한 것들을 다음 MC는 더욱 꼭꼭 채워줬으면 좋겠다. 그런 마음이 들더라. 제가 해주고 싶은 것도 있지만, 제가 부족한 것도 있었으니까. 다음 MC, 그 아이가 잘 해줄 거라고. 너무 잘할 것 같다. 또 다른 모습의 시즌제가 될 것 같은데 여러분도 응원 많이 해주시고 계속해서 많은 시청 부탁드리겠다"고 전했다.





해당 녹화는 오는 29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앞서 엑스포츠뉴스 단독 보도를 통해 '더 시즌즈'가 새로운 시즌으로 4월 중순 돌아온다는 소식과, 마지막 게스트로 '역대 MC' 박재범, 최정훈, 악뮤가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제작진은 이전 MC들 못지않은 화제성과 음악적 역량을 겸비한 인물로 섭외를 진행했고, 후임으로는 지코를 확정했다.

'더 시즌즈'는 2~3주의 재정비 시간을 갖고 4월 26일 MC 지코와 함께 돌아온다.

사진=박지영 기자, 이예진 기자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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