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상군 기자] 코믹, 멜로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이순재가 과거에는 악역과 액션을 전문으로 활동했다고 고백했다.
10일 방송된 KBS2 '승승장구'에서는 이순재가 출연해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털어놨다.
이날 이순재는 "TBC에서 방송사상 최초로 수사물을 했었다"며 자신의 경력을 전했다.
당시 형사 역할과는 달리 범인 역할은 모두가 마다하는 바람에 할 사람이 없었고, 새로운 역할에 대한 호기심에 이순재가 범인 역에 도전하게 됐다며 사연을 밝혔다.
이후 이순재는 범인 역할이 필요한 작품이 생기면 자신을 찾기 시작했다며 33번이나 범인 역할을 맡았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비 오는 날 다리에서 뛰어내리거나, 매트 없이 2~3미터 되는 담에서 뛰어내리기도 했다"며 액션배우로서의 활약상도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이순재는 이날 방송에서 과거 국회의원으로 활동 당시 후회는 안 하지만 행복하진 않았다며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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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순재 ⓒ KBS2 '승승장구' 캡처]
이상군 기자 dltkdrns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