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미녀와 순정남' 어린 임수향 이설아, ♥문성현 향한 첫사랑…악연으로 꼬일까 [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미녀와 순정남' 이설아가 문성현을 상대로 첫사랑을 시작했다.

23일 방송된 KBS 2TV 새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1회에서는 어린 박도라(이설아 분)가 고대충(문성현)을 좋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어린 박도라는 백미자(차화연)는 빚을 갚기 위해 밤무대에 서야 했고, 손님들은 어린 박도라의 무대를 보고 야유했다. 어린 박도라의 출연료는 50만 원으로 책정돼 있었지만 백미자는 가게 측으로부터 30만 원밖에 받지 못했다.



백미자는 "제대로 했어야지. 너 때문에 이거 30만 원밖에 못 벌었잖아"라며 나무랐고, 어린 박도라는 "그래서 내가 하기 싫다 그랬잖아"라며 속상해했다.

백미자는 "너 지금 그 말이 나와? 엄마는 빚쟁이들한테 쫓겨서 다 죽게 생겼는데?"라며 쏘아붙였고, 어린 박도라는 "엄마 어디 가? 같이 안 가?"라며 붙잡았다.

백미자는 "엄마 지금 빚쟁이들 때문에 집에 못 들어가잖아. 그러니까 네가 제대로 했어야지. 50만 원이라도 벌었어야지"라며 타박했다.

어린 박도라는 "엄마 미안해. 엄마 꼭 올 거지?"라며 불안함을 드러냈고, 백미자는 "알았어. 며칠만 기다려"라며 다독였다.

또 어린 박도라는 고대충(문성현)에게 첫눈에 반했고, 그가 정미(미람)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질투심을 느꼈다.

어린 박도라는 "내가 본 게 뭐지? 아니야. 그냥 친한 누나, 동생 사이일 거야. 절대 남친, 여친 그런 거 아니야. 대충이 오빠는 고등학생인데 저렇게 나이 많은 언니를 사귈 리가 없어"라며 충격에 휩싸였다.



특히 어린 박도라는 고대충이 떠난 뒤 정미에게 다가갔고, "언니 대충이 오빠랑 무슨 사이예요? 나 다 봤으니까 솔직히 말해줘요. 언니 설마 고등학생인 우리 대충이 오빠랑 사귀는 거 아니죠? 절대 아니죠? 언니 나이 딥다 많잖아요. 근데 어떻게 대충이 오빠 오토바이 뒤에 타고 다녀요? 그게 말이 돼요? 고등학생인 오빠랑 그러면 안 되는 거잖아요"라며 추궁했다.

더 나아가 어린 박도라는 고대충을 만나 그의 어머니 김선영(윤유선)에게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는 것을 이르겠다고 말했다. 고대충은 비밀을 지켜주는 조건으로 어린 박도라에게 정미를 만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고대충은 정미를 만났고, 어린 박도라는 김선영을 찾아가 일러바쳤다. 결국 김선영은 정미가 고대충에게 입을 맞추는 것을 목격하고 두 사람에게 분노를 터트렸다.

그뿐만 아니라 어린 고대충은 고필승(지현우)으로 개명을 하고 박도라(임수향)와 재회하는 전개가 예고돼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