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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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진·이범수, 작년 10월에도 이혼 언급 "바보같이 또 믿어"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3.23 23:47 / 기사수정 2024.04.08 09:41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이범수와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이한 이윤진이 추가적으로 이혼 과정을 폭로했다.

23일 이윤진은 개인 SNS를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이범수와 지난해 말부터 불거졌던 이혼설에 대해 자세히 밝혔다.

16일 양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이혼 조정 중임을 알린 바 있다. 이범수는 18일 첫 조정기일을 가졌으나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참석", "회피", "갑의 말투"라고 이범수를 저격하는 듯한 글을 작성한 이윤진은 23일 "돈줄을 끊고 집안 문을 굳건히 닫는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라고"라며 장문의 심경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범수에 대해 "기괴한 모습의 이중생활, 은밀한 취미생활, 자물쇠까지 채우면서 그토록 소중히 보관하고 있던 것들, 양말 속 숨겨 사용하던 휴대폰들까지", "가족에 대한 기만이고 배신"이라고 주장해 화제가 됐다.

이윤진은 이어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가정상황과 시모에게 들은 폭언, 합의 별거 회피, 협의 이혼 무시 등을 겪어왔다고 덧붙였다.

딸 소을은 해외 학교를 선택했다는 이유로 서울 집에 출입 금지를 당했으며 아들 다을은 이범수와 있어 소식을 들을 수도 없다고.

이윤진은 SNS를 통해 "다을이 소식 아시는 분 있으면 메시지 주세요"라고 아들의 근황을 묻는 댓글을 달아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아들이 다을과 같은 반이라는 한 네티즌은 다을이의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지난해 10월, 이윤진은 이범수와 아이들과의 사진을 올리며 발리로 이사를 간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기억한 한 네티즌은 이범수와 이윤진 가족의 발리 이민에 대해 '애틋하게 시간 보낸 건 얼마 안 됐던 거 아니셨나요? 쇼윈도이셨던 건가요?'라고 의문을 표했다.


이윤진은 "그땐 협의 해준다고 몇달째 시간 끌던 시절이다. 바보같이 또 믿고 새로운 터전과 아이 학교 투어해드리며 다시 한 번 기대했다"며 발리로 이사를 갔을 때부터도 이미 이혼 이야기가 나오고 있었음을 밝혔다. 

"조용히 아름답게 마무레해야 하니까"라고 덧붙인 이윤진은 이제서야 이혼 이야기를 공개적으로 하는 이유를 짐작케 한다.

지난해 말, 이윤진은 이범수를 태그해 이혼을 암시하는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으나 이에 대한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아 더욱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는 이혼에 관한 이야기가 맞았던 것.

그 가운데 이범수 측은 이윤진의 SNS 주장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이윤진 씨가 SNS에 게시하는 글이 기사화되는 것에 대해 일일이 대응하지 않고 이윤진씨가 먼저 제기한 소송 안에서 직접 주장과 반박을 통해 답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윤진 씨가 SNS를 통해 올린 글 내용이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이 있다"며 "이에 대해서는 이범수씨가 법정에서 성심껏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범수 또한 소속사를 통해 "개인 사생활로 소속사와 대중들께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심경을 전했다.

법정에서 직접 입장을 밝힌다는 이범수와 SNS로 자세한 폭로를 하는 이윤진. 두 사람의 상반된 입장 차가 더욱 눈길을 끈다. 대중들은 가족 예능까지 나온 자녀들을 걱정하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윤진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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