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안정환이 이혜원을 위해 요리한다고 고백했다.
22일 방송된 채널A '남의 나라 살아요 - 선 넘은 패밀리'(이하 '선 넘은 패밀리')에서는 오스트리아로 선 넘은 차서율-후강원 부부의 일상이 소개됐다. 후강원은 중국계 오스트라인이었다.
차서율은 "첫 만남은 한국 식당에서였다. 사장님의 실수로 남편 몫의 식사를 먹게 됐다. 남편이 나에게 '불고기 맛있었냐'고 메시지를 쓰면서 썸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 이후에 결혼식을 올리고 지금은 결혼 8년 차 부부"라고 소개했다.
또한 차서율의 직업은 피아니스트로 "음악의 도시 오스트리아 찰스부르크로 선을 넘은 이유도 피아노 공부를 하기 위함이었다. 모차르트의 이름을 딴 모차르테움 국립 음대를 졸업했다"고 밝혔다.
후강원이 최근 푹 빠진 취미는 바로 임영웅으로, 영웅시대라고 밝혔다. 그는 오스트리아 가족에게까지 임영웅 노래를 불러 주는 찐팬이었다.
"임영웅을 왜 좋아하는 거냐"고 묻자, 후강원은 임영웅의 인생에 대해 "완전 K-드라마 같은 스토리"라고 감동받은 모습을 보였다.
후강원은 "사실 장모님 때문이다. 장모님 덕분에 임영웅 노래와 스토리를 듣고 크게 감명받아서 입덕했다"고 진짜 이유를 밝혔다
안정환은 "임영웅 씨가 어릴 때 축구를 했었다. 어떻게 보면 후배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혜원은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이제 나만 믿어요'가 나왔을 때 너무 좋아서 눈물이 났다"고 회상했다.
그러자 안정환은 "참나. 나나 그렇게 생각하라"고 질투했다. 이혜원은 "방송을 보며 울컥했더니 바로 이런 반응을 하고 문을 쾅 닫고 나가더라"고 폭로했다.
토라진 안정환은 "나는 임영웅보다 모차르트가 좋다"고 선언했지만, 이혜원은 "나는 임영웅"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에 안정환은 "이야. 그럼 나도 임영웅을 좋아해야겠네"라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또한 후강원은 게스트 하우스의 사장님이기도 했다. 게스트하우스에서 곳곳에도 임영웅의 흔적이 남아 있었다.
이에 안정환은 "임영웅 씨가 나오진 못하더라도 영상 편지를 보내줘야겠다"고 은근히 요구했다.
후강원은 손님들에게 뚝배기 김치찌개를 대접했다.
이를 본 안정환은 "혜원 씨도 뚝배기에만 먹지 않냐. 집에서 맨날 뚝배기 그릇에 국을 준다. 식으면 혼난다"고 말했고, 이혜원은 "양반이라 뜨거운 걸 좋아한다"고 수긍했다.
또한 안정환은 "게스트 하우스를 운영해 보고 싶다. 우리 집에선 이미 이혜원이 게스트고 내가 운영하지 않냐. 조식이 뭐냐. 밤참까지 다 준비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