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8.09 10:17 / 기사수정 2011.08.09 10:17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와의 커뮤니티 실드에서 두 골을 터트리며 맹활약한 루이스 나니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퍼거슨 감독이 나니에 대해 "그가 호날두의 그늘에 있는 것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맨유에서 윙어로 활약 중인 나니는 포지션, 경기스타일면에서 호날두와 유사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일부에선 나니가 일부러 호날두의 플레이를 모방하려 한다는,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도 있다.
퍼거슨 감독은 "나니가 단지 포르투갈 국적이기 때문에 호날두와 비교되는 것"이라고 나니를 호날두와 비교하는 주변 여론을 경계하면서 "내 마음 속에선 전혀 호날두와 나니는 완전히 별개의 선수"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나니는 지난 시즌 환상적인 시즌을 보냈다"고 회상하며 "하지만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돌아오면서 우린 스쿼드에 변화를 줬어야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발렌시아의 부상 복귀로 인해 나니가 시즌 막판 주전에서 제외됐던 것은 팀을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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