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정은채가 기안84 후배이자 산업디자이너 김충재와 열애 중인 가운데 정은채의 과거 불륜설이 재조명됐다.
정은채와 김충재는 21일 교제 중인 사실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1986년생 동갑내기 커플로, 지난해부터 열애를 이어왔다. 이들은 지인들에게 서로를 소개하거나 계정에 커플인 티를 내는 등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정은채와 김충재가 열애 중인 소식이 알려지자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정은채의 과거 불륜설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김충재를 향한 걱정, 우려의 댓글이 달리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남의 연애에 오지랖부리는 것', '이미 다 지난 일'이라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정준일과 정은채는 2020년 가수 정준일과의 불륜설에 휩싸였다.
2012년 정준일은 비밀리에 결혼한 아내 A씨와의 이혼 소식을 알렸다. 당시 A씨와 2011년 결별했으나 이혼 절차를 밟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혼 소식 후 A씨는 정준일의 팬 카페에 정준일의 여성 편력 때문에 이혼하게 됐다는 글을 남겼다.
그로부터 10년 후인 2020년 정준일의 외도 상대가 정은채였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정은채가 정준일이 유부남인 것을 모르고 만났다는 내용이 퍼지자 정준일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정준일, 정은채의 교제 여부는 사생활이라 확인하기 어렵다"면서도 "다만 정은채는 정준일이 기혼자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정준일이 미혼인 것처럼 작정하고 속인 것 처럼 기사가 나오길래 이 부분을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고 입장을 밝혔다.
며칠 뒤 정은채 측은 "이 사안은 10여 년 전 지극히 개인적인 일로 모두 끝난 부분이다. 특히 양측 모두가 현재 이 사안에 문제점을 제기하지 않은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보도가 되면서, 마치 현재의 사건처럼 왜곡되고 있다"라며 사생활이 공론화되는 것을 우려했다.
정은채는 2013년에도 불륜설에 휩싸였다. 일본의 주간지 프라이데이는 일본 배우 카세료가 한국의 여배우 정은채와 데이트를 즐겼다며 파파라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정은채는 카세료와 도쿄에 위치한 마트에서 쇼핑을 하거나 함께 드라이브를 즐겼다.
카세료가 동료 여배우 이치카와 미카코와 5년 동안 동거를 하는 걸로 알려져 있어 열애설은 논란을 불렀다.
당시 정은채 소속사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열애설 자체를 일축했다.
관계자는 "일본에 있는 친한 친구가 아이를 낳아서 휴가차 방문했다. 동행인도 없었다. 최근 홍상수 감독의 신작 촬영 때 카세료와 친해져 가이드를 해준 것뿐이다. (마트에서) 음료수 몇 개를 사온 것 뿐"이라며 "배우로서 정은채에게 지금은 아주 중요한 시기다. 이렇게 중요한 때에 섣부르게 열애설에 휘말리겠느냐"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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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