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 그린워싱 논란' 그린피스 측 "홍보대사, 개인 선의…내규 검토할 것" [공식입장]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류준열의 그린워싱 논란과 관련해 그린피스가 입장을 밝혔다.

21일 그린피스는 류준열의 논란과 관련해 엑스포츠뉴스에 "홍보대사로서의 활동은 개인의 선의를 바탕으로 한 봉사활동"이라며 "이번 일에 대한 후원자분들의 문의 사항을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린피스는 정부나 기업의 후원을 받지 않고 개인과 독립재단 후원으로만 운영되는 단체"라며 "정부와 기업의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시민들의 더 강력하고 큰 목소리를 전달하는 것이 그린피스 역할 중 하나다. 이번을 기회로 홍보대사 관련 내규를 검토 및 논의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류준열의 위촉 과정에 대해 "2016년부터 그린피스의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함께 활동해 왔으며 그린피스의 후원자"라며 다양한 환경 캠페인을 함께 해나가고자 하는 뜻을 바탕으로 2023년 4월, 그린피스 동아시아 최초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류준열은 한소희와의 하와이 목격담 이후 열애를 인정했다. 그 과정에서 전 연인 혜리의 저격글, 한소희의 반박 등 여러 잡음이 일어나면서 '환승열애설'이 퍼졌다. 여러 갑론을박이 이어지며 사건의 중심에 있던 류준열 역시 일부 비난을 받기도 했다. 

그에 따라 류준열의 행보가 재조명됐고, 그린피스 홍보대사 활동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패션에 관심이 많고 환경을 파괴 시키는 스포츠인 골프를 즐긴다는 점을 지적받으며 '그린워싱(친환경적인 이미지만 내세우는 위장환경주의)'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그린피스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