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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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낫미디어 "레드벨벳 예리 출연 '청담국제고등학교', 시즌2 긍정 검토 中"

기사입력 2024.03.21 08:15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와이낫미디어가 2024년 다채로운 콘텐츠 라인업을 선보인다.

지난 20일 와이낫미디어는 2024년에 다양한 장르의 K 시리즈 제작과 함께 콘텐츠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청담국제고등학교', '@계정을 삭제하였습니다', '배드걸프렌드', '로맨스는 데뷔전에' 등 다양한 작품을 제작해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다.

와이낫미디어는 글로벌 OTT채널사를 대상으로 콘텐츠 투자 유치 및 직접유통의 비중을 늘렸다고 전했다. 

레드벨벳 예리(김예림)이 출연한 '청담국제고등학교' 시즌1은 넷플릭스 TV드라마 부문 주간 2위를 기록했으며, 약 20개 국가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이 드라마는 선망의 대상인 청담국제고등학교에서 일어난 여고생 살인사건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하이틴 심리 스릴러다. 와이낫미디어는 현재 시즌2 제작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더불어 KBS JOY와 함께 신개념 예능형 드라마를 기획하고 있으며, 연내 론칭할 예정이다.

자회사 오즈아레나는 휴먼 의학드라마 '백일의 전사'와 청춘 드라마 '아주르스프링' 제작에 착수했다. '백일의 전사'는 중환자실 간호사들의 열정과 헌신을, '아주르스프링'은 해남과 해녀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 회사는 ENA '보라!데보라'를 제작한 바 있다.

더그레이트쇼는 웹소설 '티파니에서 모닝키스를'을 드라마화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 회사는 티빙 '운수 오진 날', 채널A '가면의 여왕'을 제작한 곳이다.

또한, 더그레이트쇼는 보유 IP를 활용해 연극 '랑데부-로켓을 쏘다'도 제작할 예정이다. 이 연극은 강박장애(OCD)를 앓고 있는 남자 주인공과 부양 책임감에 사로잡힌 여자 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룬다. 미국 극단 '리빙 시어터' 출신 요세프 케이가 연출을 맡았으며, 8월 LG 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글로벌 공동제작 계약을 통해 와이낫미디어는 내수 의존도를 낮추고 있다. 이 회사는 하쿠호도DY뮤직&픽쳐스, 코퍼스 재팬과 함께 '허식당'(주연 엑소 시우민, 우주소녀 추소정)을 제작하는 등 글로벌 시장 속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일본 최대 출판사 고단샤 그룹과 MOU를 맺고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영상화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기업, 브랜드, 지자체 등을 위한 광고 홍보형 콘텐츠 제작도 와이낫미디어가 장기로 내세우는 분야다. 이곳은 유튜브 기반 콘텐츠 제작으로 조회수를 높이고, 채널 성장을 위한 솔루션을 확보했다. 이에 롯데리아, 쿠팡 등 대기업과 연간 브랜디드 콘텐츠 제작을 진행했으며, 올해는 신한은행 등과 새로운 브랜디드 사업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스포티파이의 K-팝 유튜브 채널 'K-Pop ON! Spotify'의 콘텐츠도 제작했다. 이 콘텐츠에는 방탄소년단(BTS) 정국-뷔, 뉴진스, NCT드림 등 유명 아이돌 그룹이 출연했으며, 이에 누적 조회수 3천만 회를 돌파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와이낫미디어는 주요 K-pop 엔터테인먼트사들과 함께하는 예능과 다큐멘터리를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와이낫미디어 관계자는 "채널과 OTT 시장이 개편되고 있는 상황에서, 종합 콘텐츠 제작사로서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며,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콘텐츠 라인업을 선보이는 것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과 뉴미디어 분야에서의 강점을 살려 와이낫미디어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진 = 와이낫미디어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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