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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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찬밥 신세"…박시후, 父의 동생 사랑에 서운함 폭발 (아빠하고)[종합]

기사입력 2024.03.21 07:24 / 기사수정 2024.03.21 07:24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아빠하고 나하고' 박시후가 동생과의 차별에 서운함을 토로했다.

지난 20일 방송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는 박시후와 그의 동생이 아버지를 만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아버지와 함께 있으면 아직도 어색하다"고 말한 박시후는 동생에게 동행을 요청했다. 

박시후는 "내가 말하면 몇 마디 안 하신다"라며 서운함을 토로하자 박시후의 동생은 "아버지도 무뚝뚝한데 재밌게 얘기하면 하루 종일 말하신다"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박시후는 "노하우를 전해져야겠다. 아버지와 친해지는 법"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박시후의 동생은 기침이 잦은 아버지를 위해 도라지 배숙을 끓여왔다. 박시후의 아버지는 "동생이 잘 챙겨준다. 살갑다고 해야 할까. 둘째가 딸내미 역할 하는 거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나 아버지와 둘째만 아는 추억 얘기부터 박시후가 권한 몽골 여행에 동생의 합류를 권하는 아버지 등 박시후는 계속 소외됐다. 박시후는 "내가 이 집안의 기둥이다"라며 애써 웃었다.



인터뷰에서 박시후는 "어려서부터 약간 차별이 있었던 것 같다"라고 토로했다.

며칠 전 식사를 하던 부자. 아버지는 "시후가 잘 돼서 좋다"라고 했고, 박시후가 "잘 될지 몰랐지?"하고 묻자 아버지는 "몰랐지. 네가 잘될지"라며 웃었다. 


아버지는 "진짜 몰랐다. 우호(동생)가 잘 될 줄 알았다"고 덧붙였다. 박시후는 동생이 야구 선수 유망주였다고 밝히며 "저는 완전 찬밥 신세였다. 하도 오래되니까 이제 그러려니 한다"고 설명했다. 

스튜디오에서 아버지는 "시후가 질투하는 걸 조금은 눈치챘는데 동생처럼 다가와 주길 바랐다"고 이야기했다. 

동생은 "형이 표현을 못해서 그렇지 마음이 따뜻하다. 표현 방식이 서투른 거다"라며 포장했다. 

계속해서 박시후가 서운함을 표현하자 아버지는 "네가 어디를 가면 첫째로 아버지한테 '어디 간다. 며칠을 다녀온다'고 인사는 해야 하는 거다. 그게 예의니까 앞으로 그렇게 해라"라며 마찬가지로 서운했던 부분을 말했다. 

사진=TV조선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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