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나는 솔로' 19기 영수와 영자의 갈등이 시작됐다.
20일 방송된 SBS Plus·ENA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에서는 영수와 영자의 1 대 1 대화가 전파를 탔다.
앞서 영자, 영숙, 정숙과 다대일 데이트를 한 영수는 1 대 1 대화를 통해 영숙과 정숙에게 선을 그었다.
인터뷰에서 정숙은 "영자님만 보는 게 있긴 하더라고요. 보이지 않는 선이 있다. 대화를 한 번 더 해보긴 할 건데 일단 망했죠 뭐"라고 체념했다.
이어 영수는 "저는 영자님에 대한 마음이 있었다. 그럼 두 분은 거절해야 맞는 거다. 거절 의사를 어떻게 받아들이셨을지 모르겠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마지막으로 영자와 대화를 시작한 영수는 "그래도 여러 번 만나보는 게 확실히 좋은 것 같아요"라고 털어놨다.
영수가 영자에게 "처음 본 이미지랑 비슷하다"고 말하자 영자는 "저를 뭔가 표현하고 발산하고 드러내는 게 혹시 좀 부담스러우신가요?"라고 질문했다.
앞서 영수는 영자의 옷이나 독특한 헤어스타일에 대해 맘에 들지 않는 내색을 보였던 바 있기 때문.
이를 들은 영수는 "애기하다 보면 염색 머리 고쳐주겠지?"라고 대답해 스튜디오의 데프콘은 "요즘 청학동에서 공부하신 분들도 남 머리 색으로 뭐라고 안하셔"라고 답답해했다.
영수의 대답에 영자가 "아 뭐야, 어울린다며"라고 말하자 영수는 "어울리는 거랑 30대에도 할 수 있는 거랑은 좀 다르죠. 그리고 추워죽겠는데 청치마 입고 있는 거랑"이라며 꼰대력을 드러냈다.
스튜디오의 데프콘은 "여자친구 문단속하려는 그런 거다. 그만큼 좋아하니까. 그렇지만 아직 사귀는 단계 아니잖아요"라고 영수를 나무랐다.
그런가 하면, 지난 데이트에서 나이 차이보다 머리 색이 문제라고 했던 영수의 발언에 대해 영자는 "저는 처음에 나이가 굉장히 문제였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10살 차이.
이어 영자는 "마냥 나이 차이에서 오는 불편함이라고 생각했는데 영수님은 진중한 타입이고,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근데 저는 편안한 걸 좀 선호한다. 물론 편안하게 대하신 건 아는데 왠지 모르게 자꾸 예의를 차리게 되고, 장벽을 약간 느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사진=SBS Plus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