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대한민국 3쿠션 대표팀이 세계 1위 탈환에 나선다.
20일 아프리카TV는 오는 21일 ‘팀 3쿠션 세계 선수권’ 대회가 개막한다고 밝혔다. 16개국 총 32명의 선수가 출전하고 독일 비어슨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21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25일까지 진행된다. 대회는 예선 4개 조가 리그전을 벌여 상위 2개국씩 8개국이 본선 8강에 진출하며, 이후 토너먼트로 우승을 가린다.
이번 ‘세계 선수권 대회’에는 세계랭킹 1위 조명우와 한국 선수 중 팀선수권 최다 출전자인 허정한이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세계 선수권 대회에 첫 출전하는 조명우의 활약이 기대되는 가운데, 한국은 콜롬비아, 그리스, 미국 등과 B조에서 예선전을 치른다.
'팀 3쿠션 세계 선수권 대회’ 세계 랭킹 2위를 기록하고 있는 한국은 지난 2015년 허정한과 조재호가 출전해 처음 결승에 진출했다. 당시 '4연패'의 역대 최강팀 ‘프레데릭 쿠드롱’과 ‘에디 멕스’의 벨기에와 맞붙어 아쉽게 패해 준우승에 그쳤지만, 2017년 첫 우승과 동시에 2018년도 우승을 차지하며 2년 연속 금메달을 차지했다.
아프리카TV는 다양한 언어로 대회를 생중계하며 글로벌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보고타 3쿠션 월드컵에서 첫 선을 보인 스페인 해설 방송은 대회 기간 누적 시청자 35만 명을 기록했으며, 베트남어 생중계에도 45만 명의 당구 팬들이 참여하며 실시간 채팅으로 쌍방향 소통하는 아프리카TV만의 색다른 스포츠 중계방송을 즐겼다. 이번 대회는 한국어·베트남어·영어 3개국어로 중계될 예정이다.
사진=아프리카TV 제공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