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사기 혐의로 피소 당한 배우 재희가 개인 회생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텐아시아는 업계 관계자의 말을 빌려 "재희가 개인 회생 신청을 했다"고 보도했다.
돈을 빌린 뒤 개인 회생을 신청하는 것은 채무 의무를 피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꼽히기에 눈길을 모았다.
최근 재희는 전 매니저 A씨에 의해 사기 혐의로 형사 고소 당했다고 알려졌다. 재희는 지난해 2월 자신의 연기학원을 만들고 싶다며 A씨에게 총 6000만 원을 빌려갔으나 이를 상환하지 않고 연락을 두절했다고 전해졌다.
재희는 연기학원을 차린 뒤에도 A씨에게 상환 날짜를 미뤘고, 지난해 12월 이후 A씨와도 모든 연락을 끊었다고.
이후 재희는 "진실이 반영되지 않은 일방적인 말에 절 아껴주시는 많은 분들의 마음을 아프게 해 드려 죄송합니다. 진실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라며 배우는 호구가 아닙니다"라고 전했다.
사건 진행 상황이 밝혀지지 않은 채 재희가 SNS를 재개하자 다시금 사기 피소에 대한 내용이 수면 위로 드러났고, 재희는 다시 한번 "전 소속사 대표와의 문제는 올바른 결과를 알려드리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기사를 보시고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짧게나마 글을 올립니다.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고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재희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