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리버풀의 디르크 카윗이 올 시즌 앤디 캐롤의 부활을 확신했다.
캐롤은 지난겨울 이적시장에서 3500만 파운드(약 620억 원)의 몸값으로 리버풀로 이적했다. 전반기 동안 뉴캐슬 소속으로 무려 11골을 터뜨린터라 기대감은 컸다. 하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부상으로 인해 컨디션 조절이 용이치 않았던 캐롤은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겨우 2골을 터뜨리는데 그치며 완벽한 적응력을 보인 수아레스와 대조를 이뤘다.
하지만 이번 프리시즌에서 보여준 활약은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했다. 캐롤은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발렌시아와의 마지막 프리시즌 경기에서 선제 결승골을 터뜨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나란히 골맛을 본 카윗은 8일(한국시간)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캐롤은 처음에 왔을때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복귀 이후 몇 경기에 나서자마자 또 다시 부상을 당했다. 하지만 그는 프리시즌에 모두 출전했고, 지난 두경기에서 골을 기록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캐롤은 제공권에 매우 능하고, 발 또한 훌륭하게 잘 쓴다. 그는 최고의 공격수다. 나는 캐롤이 우리 팀에 많은 골을 안겨줄 것이라고 믿는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사진 = 앤디 캐롤 ⓒ 스카이 스포츠 홈페이지 캡처]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