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MLS 인터 마이애미에서 뛰는 공격수 리오넬 메시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23일 엘살바도르전, 27일 코스타리카전 등 2차례 A매치 명단에서 빠진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리오넬 메시가 부상으로 새해 첫 A매치를 거른다.
아르헨티나축구협회(AFA)는 19일 3월 A매치 2연전에 나설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에 메시가 합류하지 못한다고 발표했다.
오는 6월 코파 아메리카를 앞두고 있는 아르헨티나는 오는 3월 23일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링컨 파이낸셜 필드에서 엘살바도르,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즈 필드에서 코스타리카와 친선 경기를 치른다.
미국 MLS 인터 마이애미에서 뛰는 공격수 리오넬 메시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23일 엘살바도르전, 27일 코스타리카전 등 2차례 A매치 명단에서 빠진다. 아르헨티나축구협회
아르헨티나는 SNS를 통해 "주장 메시가 미국에서 열리는 친선 경기에 인터 마이애미와 내쉬빌의 경기 도중 왼쪽 다리 햄스트링에 작은 부상을 당해 합류할 수 없다"라고 발표했다.
앞서 아르헨티나 축구협회는 지난 2일 3월 A매치 친선전에 나설 26인 명단을 발표했다. 메시는 이 명단에 포함돼 있었지만, 소속팀 경기 도중 부상을 당했다.
메시는 지난 14일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에 있는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인터 마이애미와 내쉬빌의 2023-2024시즌 북중미카리브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6강 2차전에 전반에만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미국 MLS 인터 마이애미에서 뛰는 공격수 리오넬 메시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23일 엘살바도르전, 27일 코스타리카전 등 2차례 A매치 명단에서 빠진다. 연합뉴스
마이애미는 1, 2차전 합계 5-3으로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메시는 후반 상대에게 거친 태클을 당하며 쓰러졌고 후반 5분 교체됐다.
타타 마르티네스 인터 마이애미 감독은 메시의 교체가 그의 왼쪽 다리에 문제가 발생해 생긴 교체라고 말했고 다음 경기였던 17일 DC유나이티드 원정 경기에 결장했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내쉬빌전 승리 후 인터뷰에서 "메시가 DC유나이티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거라고 생각한다 검사를 받을 것이고 어떻게 그가 해결할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메시는 햄스트링에 경미한 부상이 확인되면서 당초 합류했던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경기를 뛰지 못한다.
미국 MLS 인터 마이애미에서 뛰는 공격수 리오넬 메시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23일 엘살바도르전, 27일 코스타리카전 등 2차례 A매치 명단에서 빠진다. 연합뉴스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이 이끄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이날 필라델피아의 한 훈련장에서 첫 훈련을 시작했지만, 메시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메시는 앞서 14일 진행된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의 새 유니폼 런칭 행사에 모델로 참석했지만, 이후 훈련에 참여하지 않았다.
원래 아르헨티나는 3월에 중국에서 A매치를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메시가 홍콩 올스타와 인터 마이애미의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 내전근 부상으로 인해 출전하지 못했다.
미국 MLS 인터 마이애미에서 뛰는 공격수 리오넬 메시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23일 엘살바도르전, 27일 코스타리카전 등 2차례 A매치 명단에서 빠진다. 연합뉴스
메시는 사흘 뒤, 일본에서 열린 빗셀 고베와의 친선 경기에선 후반 교체 출전으로 30분간 출전했다. 중국 당국의 분노를 샀고 중국 A매치가 취소됐다. 아르헨티나는 미국에서 대신 A매치 개최를 결정했고 새로 대진 상대를 잡았다.
메시는 새로 시작한 2024시즌 공식전 5경기에 나서 5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중요한 메이저 대회인 코파 아메리카를 앞둔 메시는 부상으로 한 템포 쉬어간 뒤, 6월에 대표팀 동료들과 다시 호흡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아르헨티나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