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봉태규가 '아름다운 이 아침 봉태규입니다'의 DJ 첫방송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봉태규는 18일 오전 9시 방송된 SBS 파워 FM '아름다운 이 아침 봉태규입니다'의 DJ로 나서 청취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봉태규는 "DJ가 됐다는 소식이 알려지고 나서 연락을 많이 받았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지난 17일까지 '아름다운 이 아침' 프로그램을 이끌었던 김창완을 언급하며 "김창완이라는, 정말 훌륭한 DJ가 이 프로그램을 잘 가꿔주셨다. 그것을 이어받은 만큼 저도 열심히 잘 해보겠다"며 의지를 보였다.
앞서 지난 2000년 10월 2일부터 23년 여간 '아름다운 이 아침'을 이끌어왔던 김창완은 지난 15일 마지막 생방송을 진행하며 라이브 무대를 펼친 뒤 눈물을 쏟은 바 있다.
또 봉태규는 "청취자들과 노골적인 멘트도 서슴없이 하고 싶다"면서 청취자와 보다 더 가깝게 호흡할 수 있기를 바랐다.
방송을 마무리하면서는 "굉장히 오래 이어져 온 프로그램에 제가 들어와서 어색할 수도 있지만, 최대한 자연스럽게 저의 이야기와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다"고 인사를 전하며 첫방송을 마무리했다.
'아름다운 이 아침 봉태규입니다'는 매주 월요일에서 일요일 오전 9시에 방송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SBS 보이는라디오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