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전종서가 파격적인 레깅스 패션으로 시구에 나섰다. 11년 전 레깅스 복장으로 시구에 나서 화제를 모았던 클라라의 과거까지 회자되며 레깅스 시구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
전종서는 17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2024' 스페셜 매치 키움 히어로즈와 LA 다저스의 경기에 앞서 열린 시구 행사에 시구자로 등장했다.
LA 다저스 유니폼 상의를 입은 전종서는 하체 라인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레깅스 패션으로 마운드에 올랐다.
전종서는 밝은 표정으로 포수와 사인 교환을 한 뒤 힘차게 공을 던지며 시구를 마쳤다.
전종서의 시구 장면이 전해진 후 온라인에서는 "오랜만에 보는 파격 시구 패션이었다"라는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보기 조금 민망한 차림이었다", "굳이 레깅스를 입어야 했을까" 등 부정적인 의견도 전해졌다.
전종서에 앞서 11년 전인 2013년, 배우 클라라가 레깅스 시구 패션으로 한 몸에 관심을 얻으며 단숨에 화제의 인물로 떠오른 바 있다.
클라라는 지난 2013년 5월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의 시구자로 나섰고, 하의 대신 유니폼을 연상시키는 스트라이프 무늬의 레깅스를 입고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상의 역시 보디 라인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모습으로 유니폼을 리폼했다.
클라라의 시구 이후 몸에 밀착된 레깅스로 인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보디 라인이 민망했다 "시구자의 본분을 잊은 패션이다"라는 지적과 "신선했다"는 평이 엇갈렸다.
클라라에 이어 전종서까지, 11년 후 야구장에 다시 등장한 레깅스 시구 패션에많은 이들이 다양한 의견을 전하며 시구 패션에 대한 갑론을박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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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