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이장우가 몸무게 앞자리 9에 실망을 했다.
1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이장우가 다이어트 라이프를 선보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장우는 팜유즈 바프 촬영을 앞두고 예전보다 살이 빠진 비주얼로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장우는 한 바퀴가 2.6km인 석촌호수를 뛰기 시작했다. 요즘 러닝에 푹 빠졌다는 이장우는 기안84 때문에 러닝을 시작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장우는 "러닝이 너무 좋다. 각종 성인병이 다 나았다"며 "예전에는 샤워하고 거울을 보면 거울을 부숴버리고 싶었는데 팔이랑 어깨도 좀 넓어지고 복근이 아주 살짝 보인다"고 말했다.
이장우는 18분 만에 2.6km를 주파하고는 아쉬웠는지 더 뛰는 줄 알았으나 경로를 이탈해 버렸다.
이장우는 "무리를 하면 안 된다. 무리하는 순간 그 뒤의 일정을 못 한다"면서 러닝을 끝내고 마무리 스트레칭을 해줬다.
러닝을 마친 이장우는 식당 앞을 지나며 음식 냄새로 인해 괴로워했지만 식욕을 참아내고 마트로 들어갔다.
이장우는 "먹는 게 많이 달라졌다"고 하더니 채소 코너에서 집중적으로 쇼핑을 하고는 바나나, 자일로스 등을 챙겼다. 이장우는 다이어트용 카트를 밀고 가다가 중간에 맥주를 보고 흔들렸지만 맥주는 사지 않았다.
집에 도착한 이장우는 양말, 시계, 겉옷을 벗고 체중계 위에 올라갔다. 이장우는 제일 쪘을 때가 109kg인데 최근 앞자리가 8을 찍었다며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몸무게는 91kg으로 나왔다.
이장우는 "왔다갔다가 심하다. 화장실을 하루만 못 가도 2kg가 늘고 그런다"고 말했다. 이에 전현무도 "팜유들은 공감할 거다. 3kg이 왔다갔다 한다"며 이장우를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장우는 양배추, 당근, 사과를 갈아서 다이어트용 주스를 만들어 놓고는 중고거래를 위한 사진을 찍었다.
이장우는 "집도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 짐을 줄이기 시작했다. 되게 많이 줄인 거다. 중고거래를 계속하고 있다. 미니멀하게 살아보려고 한다"고 중고거래를 하는 이유를 털어놨다.
이장우는 집 정리에 나서며 유통기한이 지난 양념들부터 정리했다. 이장우는 양념을 정리하면서 양념 보관 꿀팁도 알려줬다.
이장우는 소금에 이쑤시개를 꽂아두면 가루가 딱딱해지는 걸 방지할 수 있고 고추장에는 다시마를 덮어주면 곰팡이도 방지하고 감칠맛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다고 알려줬다. 전현무는 "무슨 아침방송 같다"면서 웃음을 터트렸다.
사진=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