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상암, 이상규 기자] '볼튼은 그래도 잘했다.'
새미 리 볼튼 감독이 21일 리옹과의 피스컵 결승전이 끝난 뒤 "리옹은 어려운 상대"였다며 0-1 패배 소감을 이렇게 표현했다.
리 감독은 "리옹은 어려운 상대였다. 하지만, 우리는 경기를 잘했다고 생각한다. 팀의 능력은 계속 유지될 것이고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좋은 결과를 이어올 것으로 짐작한다."라며 우승 실패를 아쉬워하지 않았다. 오히려 2007-08 시즌 프리미어리그를 대비하는 차원에서 좋은 경기력을 이어간 것에 긍정적인 의사를 표현했다.
볼튼이 정말 잘했다고 만족한 리 감독은 "우리팀의 모든 멤버들이 축구에 대한 열정을 가지며 모두 잘했다. 90분 풀타임 4경기 동안 발전된 모습을 보였다."라며 흡족한 발언을 했다. "관중들이 정말 많이 왔는데 좋은 유럽 축구를 봤다고 생각한다."라며 유럽 축구의 진수를 펼쳤다며 만족스러워 했다.
리 감독은 "볼튼은 매일, 매주 훈련하며 계속 발전하고 있다. UEFA컵에는 계속 나가고 싶었으며 좋은 성적 낼 것이다."라며 2007-08 시즌 UEFA컵에서의 포부를 밝혔다.
지난 5월 볼튼 감독 이후 팀의 발전과 중간 진단에 대한 질문에 " 아직 팀의 발전을 알 수 없지만 지금까지는 만족하고 있다. 계속 발전하면서 높은 수준의 팀을 만들 것이다. 그 변화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나타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볼튼 공격의 핵 니콜라스 아넬카의 이적설을 부인했다. "아넬카 이적 루머가 많은 이유는 우리팀에 좋은 선수가 많기 때문이다. 선수들은 팀에 행복을 느끼고 있을 뿐이며 루머는 루머일 뿐이었다."라고 일축했다. 아시아 축구 클럽과의 교류에 대해서는 "다른 팀들과 교류하고 싶다. 한국과 아시아에 좋은 선수들이 많다. 더욱더 많은 관계를 가질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이상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