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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보고 계시다면"…이제훈 러브콜 '시그널 2', 제작부터 드라마네 [종합]

기사입력 2024.03.14 15:5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김은희 작가의 드라마 '시그널'이 마침내 시즌2로 돌아온다.

14일 김은희 작가의 소속사 미디어랩 시소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김은희 작가가 현재 '시그널' 시즌2 대본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13일(현지시간)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를 제작한 장원석 비에이엔터테인먼트 대표와 김은희 작가, 배우 오정세는 이탈리아 로마의 라 사피엔차 대학을 찾아 'K-콘텐츠의 힘, 한국 영화·드라마 열풍 비결은? 작가, 배우, 제작자와의 만남' 행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장 대표와 김 작가가 '시그널' 시즌2를 준비 중이라고 밝히면서 작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



지난 2016년 방영된 tvN 드라마 '시그널'은 과거로부터 걸려온 간절한 신호로 연결된 과거와 현재의 형사들이 오래된 미제 사건을 파헤친다는 내용을 담은 작품.

김혜수와 조진웅, 이제훈 등이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고, 최종회에서 13.4%의 시청률을 기록해 유의미한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이에 마지막회가 방영되기 전부터 시즌2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고, 당시 연출을 맡았던 김원석 감독과 김은희 작가 모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혜수 또한 MBC FM4U '박경림의 두시의 데이트'에 출연해 시즌2의 모든 준비가 완료된다면 당연히 출연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결국 종영 후 3년이 지난 2019년에 시즌2의 제작이 확정됐지만, 이어진 2020년 1월 제작이 무기한 연기되면서 팬들을 애태우게 만들었다.


이후 이제훈이 지난해 4월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에서 "작가님이 이 방송을 보고 계신다면 그 이후에 대한 줄거리를 써주셨으면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는데, 그의 러브콜 이후 약 1년 만에 시즌2의 제작이 확정되면서 기대를 모으는 중이다.

한편, 김은희 작가는 지난 2021년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제게 '시그널'은 작가로서 정말 너무나 큰 선물을 줬던 드라마"라며 "그래서 저도 정말 어떤 방식으로든 만들어보고 싶다는 욕심과 의지가 있다. 정말 은퇴하기 전에는 꼭, 어떤 방식으로든 '시그널' 후속편은 보여드리고 싶다는 마음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tvN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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