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몸무게 공개가 인생에서 가장 후회하는 것 중 하나"라는 배우 노정의에 이어 오마이걸 유아가 "마른 게 옳다는 게 아니"라는 말로 몸무게에 대한 소신발언을 내놓았다.
노정의와 유아는 일명 '뼈말라', '뼈마름'을 유지하는 연예인들이다. 뼈가 보일 정도로 마른 몸매를 가진 스타들인 것. 이들 뿐만 아니라 수많은 스타가 깡마른 몸매를 유지하기에, 대중도 이러한 스타들을 보는 것이 익숙해진 요즘이다. 그러한 상황 속 노정의와 유아가 몸무게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혀 눈길을 끈다.
먼저 노정의는 지난 2월 넷플릭스 영화 '황야'(감독 허명행) 인터뷰로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165cm, 39kg의 신체사이즈 공개를 후회한다고 밝혔다. "린 친구들이 건강하게 관리하는 게 아니라 다른 방향으로 생각해서 접근하려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후회하기도 하고 미안했다"는 이유. 그러면서 "요즘 친구들이 신경쓰지 않고 몸도 마음도 건강했으면 하는 생각이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노정의는 건강한 다이어트로 39kg까지 감량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열심히 식단 관리, 운동을 하면서 만든 결과물이기 때문에 짧은 생각에 공개한 것"이라는 그는 "잘 먹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있다. 하루에 4~5시간씩 하고 그런다. 몸을 쓰는 걸 좋아해서 운동을 하면 스트레스도 풀리고 좋더라"고 전했다.
14일 첫 번째 싱글 '보더라인(Borderline)'을 발매하고 컴백하는 유아도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비슷한 이야기를 꺼내놓았다. 컴백을 준비하며 다이어트를 했다는 그는, '뼈마름'을 미의 기준이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다만 콘셉트를 위해 이미지 변신을 꾀한 것뿐이라고 설명했다.
유아는 "아무리 살을 빼도 볼살이 잘 안 빠져서 정말 노력 많이 했다"면서 "4kg 정도 뺐다. 41kg, 42kg 정도 나간다"고 솔직하게 자신의 몸무게를 공개했다.
그러면서 "마르다는 게 옳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번 콘셉트에 새가 상징적이다 보니까 경계선을 넘어가서 진취적이고 대담한 이미지를 보여주기에는 야위고 퇴폐적인 이미지가 잘 어울릴 것이라 생각해 연출했다"고 짚으며 "날씬하고 마른 게 미의 기준이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다시 한번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노정의는 넷플릭스 새 드라마 '하이라키'에 출연한다. 유아는 14일 오후 6시 첫 번째 싱글을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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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