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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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기 영철, '낮져밤이' 실언→트림…영숙 "가만히 있어" (나는솔로)[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3.14 07:30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나는솔로' 19기 영숙이 영철을 향해 일침을 날렸다.

13일 방송된 SBS Plus와 ENA '나는 SOLO'에서는 광수, 영철, 영숙의 2:1 데이트가 공개됐다.

이날 세 사람이 도착한 데이트 장소는 백숙 맛집이었다. 그러나 광수는 대화에 참여하지 않고 묵묵히 젓가락질만 했다.

보다 못한 영숙은 광수에게 "광수님은 스트레스를 어떻게 푸냐"라고 질문했지만 대화는 원활히 진행되지 않았다.

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의 데프콘은 "저 사람 어떡하지"라며 "요즘 광수 쉴드치기 너무 힘들다"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급기야 영숙은 "광수님은 한 말씀도 안 하신다. 어젯밤이랑 너무 다르신데"라며 대놓고 핀잔을 줬다.

이에 영철은 "낮져밤이냐"라고 황당한 농담을 던졌고, 영숙은 "가만히 있어"라며 실소를 터뜨렸다. 스튜디오는 "영숙 너무 힘들겠다"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인터뷰에서 영숙은 "집에 가고 싶었다. 내가 어떻게 이 상황을 타개할까 고민했다"라며 곤란했던 심경을 표출했다.

그런가 하면 식사를 마친 영철은 갑작스러운 트림 공격을 한 뒤 "죄송해요"라고 머쓱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영숙은 "왜 이래요"라며 고개를 내저었다.




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는 "저건 트림이 아니라 오리백숙을 먹어서 오리 성대모사를 한 거다"라며 상황을 무마하려 노력했다.

개인 인터뷰에서 영숙은 영철을 떠올리며 "트림하고 그러셨던 게 제일 웃겼다. 왜 그러냐고 타박을 주긴 했는데, 그 순백의 순수함이 재미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영숙은 "영철님이 이성으로서 큰 마음이 들진 않았다"라고 선을 그었다.

반면 영철은 "영숙님이 이렇게 재밌는 분이었나 싶었다. 츤데레 같은 면도 있고, 내 자신을 돌아보게 됐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영철은 "나는 정말 영숙님 같은 분이라면 (영숙님이) 다리 밑으로 기어가라고 해도 기어갈 수도 있을 것 같다"라며 영숙에 대한 격한 호감을 표현하기도 했다.

영철은 또 "내가 막 텐션이 높아져서 날뛰면 영숙님이 텔레비전 리모콘처럼 컨트롤을 해주실 것 같다"라며 영숙의 차분함을 칭찬했다.

영철의 폭풍 칭찬을 지켜보던 스튜디오는 "영철은 정말로 영숙을 좋아하는 것 같다"라고 반응했다.

사진=SBS Plus, ENA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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