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촬영 후 배우들에게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았다는 '먹튀 논란'에 휩싸인 '임창정의 예스아이엠아카데미' 연기학원이 집단 고소를 당했다.
매일경제에 따르면 12일, 서울 서부경찰서에 예스아이엠아카데미 전현직 대표를 사기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고소장이 접수됐다.
예스아이엠아카데미는 지난해 광고주에게 지급받은 출연료를 배우들에게 미지급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가수 겸 배우 임창정이 해당 아카데미에 자신의 이름을 걸고 운영했던 과거가 밝혀지며 논란에 휩싸였다.
피해 배우들은 임창정의 이름을 믿고 출연했다가 피해를 봤으며, 배우 사이에서는 이미 유명한 기업임을 주장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지난 2월 21일 임창정 소속사 예스아이엠(YES IM)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임창정은 예스아이엠아카데미 연기학원과 전혀 관계 없다. 기사화된 출연료 미지급 사건 또한 임창정과 무관하다"고 밝힌 바 있다.
임창정의 아내 서하얀 또한 임창정의 미용실 먹튀 논란과 더불어 연기학원까지 논란에 휩싸이자 직접 입장을 밝혔다. 서하얀은 "무슨 말을 드려야 할까 많은 고민을 하다가 임창정 팬클럽의 입장문이 제가 드리고 싶은 말과 비슷하기에 이 글을 대신해 올린다. 여러 비판에 대해 겸허히 받아들이고 고개 숙이겠다"며 팬클럽 측의 입장문을 게재했다.
해당 입장문에는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아카데미는 예스아이엠과는 무관하다는 점 말씀드린다", "아카데미 출연료 및 미용실 적립금 관련 보도는 명백히 임창정 명예를 훼손하는 오보임을 밝힌다"고 적혀있다.
배우 뿐 아니라 아카데미 강사 또한 월급을 받지 못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는 가운데, 임창정 측이 추가 입장을 밝힐지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임창정은 지난해 예스아이엠아카데미 공식 SNS 동영상에 등장했으며, 아카데미가 직접 본인이 설립한 회사임을 밝힌 바 있어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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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